트라오레 6개국어 구사 수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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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5 00:34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근육남’ 아다마 트라오레(울버햄튼)는 축구선수로 활동하지 않아도 충분히 능력 있는 남자였다.
트라오레는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으로 2015년, 2016년 각각 애스턴 빌라와 미들즈브러 소속으로 뛰었지만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하지만 울버햄튼 유니폼을 입은 뒤 기량이 급성장했다. 특히 올 시즌 피지컬에 맞지 않은 스피드를 자랑하며 울버햄튼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중이다.
트라오레의 상징은 근육이다. 축구 선수답지 않은 근육질 몸매는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근육이 유전힌 트라오레는 개인 근력 훈련을 전혀 하지 않는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모든 대회에서 총 26명의 선수들이 트라오레에게 파울을 범했다가 카드를 받았다.
축구 외적으로도 트라오레의 능력은 뛰어났다. 무려 6개국어를 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무를 겸비했다고 할 수 있다.
‘데일리메일’은 “말리인 부모 사이에서 태어난 트라오레는 스페인어, 말리어, 프랑스어, 영어, 카탈루냐어, 포르투갈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하다. 이 능력은 많은 인종이 모인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라커룸에서 효과를 발휘한다”라고 밝혔다.
트라오레는 이제 중국어를 공부할 계획이다. 그는 ‘데일리메일’을 통해 “사람들은 내가 통역사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이제 중국어만 배우면 된다. 그러면 모든 게 끝난다”라고 언급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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