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괴된 토트넘 수비진에 무리뉴의 한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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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30 10:12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분위기를 탈만 하면 나오는 수비 불안. 토트넘 홋스퍼가 실책 두 번으로 실점하면서 노리치 원정서 진땀을 흘렸다.
조세 모리뉴 감독이 이끈 토트넘은 29일(한국시간) 열린 2019/20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서 노리치 시티와 2-2로 비겼다. 토트넘은 노리치에 늘 먼저 실점하며 끌려갔지만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프리킥과 해리 케인의 페널티킥으로 어렵사리 무승부를 만들었다.
토트넘이 허용한 2골 모두 실수가 문제였다. 전반 18분 후안 포이스가 볼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면서 위기를 자초했다. 결국 노리치에 공격권을 허용한 토트넘은 마리오 브란치치에게 실점하면서 리드를 내줬다.
후반도 다르지 않았다. 에릭센의 프리킥 골로 어렵게 분위기를 가져왔더니 엉성한 수비 한번으로 또 실점했다. 테무 푸키를 막는 과정에서 알더베이럴트가 볼을 건드린 것이 오리에 발 맞고 굴절돼 자책골이 됐다. 운이 따라주지 않았지만 수비수들의 커뮤니케이션과 위험지역서 푸키에게 공간을 내준 부분 모두 문제였다.
토트넘의 수비는 시종일관 불안했다. 실점 장면이 아니더라도 토트넘은 노리치의 역습에 고전했다. 스리백으로 임해서 측면 공수를 윙백에게 의존했지만 세르쥬 오리에와 라이언 세세뇽의 전술 이해도가 아쉬웠다.
모리뉴 감독도 답답함이 크다. 경기 후 "우리는 전반과 후반 모두 같은 수비 실수를 했다. 점점 우리의 내력이 되어가는 것 같다"라고 한숨을 쉬었다. 이어 "오늘도 두 번의 나쁜 실점이 있었다. 후반 실점은 우리가 지배하는 순간에 아주 안 좋은 장면이었다. 우리의 수비 실수가 계속 나온다"라고 질책했다.
수비 다잡기에 일가견이 있는 모리뉴 감독인데 토트넘에서는 실점이 잦다. 번리전 클린시트 이후 어느새 리그 4경기 연속 실점이 이어지면서 공격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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