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칼럼니스트, "유럽파, 숫자는 일본이 많아도 '최고'는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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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칼럼니스트, "유럽파, 숫자는 일본이 많아도 '최고'는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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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축구 전문 칼럼니스트 요시자키 에이지가 최근 리버풀에 합류한 미나미노 타쿠미의 미래를 전망하는 기사를 전하며 ‘한·일 유럽파’에 관한 견해를 덧붙였다.

그는 “유럽파 경쟁에서 한국은 ‘최고’를 쥐고 있었다”라면서 “양국의 정확한 유럽파 숫자를 파악하기는 힘드나 대략의 숫자를 집계하면 일본:한국은 50:25 정도다. 대체로 일본 선수가 많은 시기는 계속됐다. 그러나 최고는 한국이 쥐고 있다”라는 생각을 밝혔다.

이어 “2000-2001시즌 나카타 히데토시의 이탈리아 세리에 A 우승은 양국 유럽파 중에서 압도적인 실적이었다. 그러나 그 후 최고는 한국이 쥐었다”라면서 “PSV 에인트호번에서 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을 달성했던 박지성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4회, 리그컵 우승 3회, UCL 우승 1회, FIFA 클럽 월드컵 우승 1회 등으로 활약했다.”

“박지성이 커리어의 막을 내린 뒤로는 곧바로 이 자리를 채우는 존재가 나타났다. 말할 것도 없이 손흥민이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UCL 결승에 진출했고 큰 임팩트를 남겼다. 아직 일본 선수는 UCL 결승에서 뛴 적이 없다”라고 한·일 유럽파 연대기에서 한국이 늘 최고였던 이유를 설명했다.

요시자키가 현 시점에서 이런 생각을 밝힌 이유는 미나미노가 EPL에서도 최고의 팀인 리버풀로 이적한 뒤 자국의 기대감이 적잖이 커졌기 때문인 듯하다. 그는 미나미노와 손흥민의 비교가 성립할 단계가 아니라며 앞날을 차분하게 지켜봐야 한다는 신중한 자세를 견지했다.

한편 미나미노는 다가오는 2019 잉글랜드 FA컵 3라운드 리버풀-에버턴전에서 클럽 데뷔전을 가질 가능성이 점쳐지는 상황이다. 아울러 두 선수가 몸을 담고 있는 토트넘 홋스퍼와 리버풀은 오는 1월 12일(한국 시각) 맞대결이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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