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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3 현장리뷰] '한국에 희소식' 이란-우즈벡 1-1 무..한국, 중국 꺾으면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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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송클라(태국)] 이현호 기자=김학범호의 2,3차전 상대인 이란과 우즈베키스탄이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란은 9일 오후 7시 15분(한국시간) 태국 송클라의 틴술라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C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우즈베키스탄과 1-1로 비겼다. 같은 곳에서 10시 15분부터 중국과 1차전을 치르는 김학범호에는 좋은 소식이다. 한국이 중국에 승리하면 곧바로 조 1위로 올라선다.

[선발 라인업] 양 팀 모두 최정예

이란은 파라바시 골키퍼를 비롯해 나자리안, 메흐디카니, 사야드마네시, 셰카리, 데가니, 모헤비, 쇼자에이, 카림자데, 아프칸, 아가시가 선발로 출전했다. 우즈벡은 압두바키드, 코빌로프, 코지아크바르, 압둘라에프, 가니에프, 툭타시노프, 야크시보에프, 압드할리코프, 알리쿨로프, 코디르쿨로프가 선발로 나섰다.

[경기 내용] 우즈벡, PK 선제골...이란, 집념의 동점골

전반 3분 만에 이란이 득점 기회를 맞았다. 박스 안으로 찔러준 롱볼을 우즈벡 골키퍼가 놓치면서 사야드마네시가 오버헤드 슈팅을 시도했다. 이 공은 발에 빗맞으며 수비 헤더에 막혔다.

이후 우즈벡이 공격을 이끌었다. 전반 16분 가니에프의 중거리 슈팅은 크로스바를 살짝 스쳐나갔다. 전반 25분에는 이란의 쇼자에이가 완벽한 찬스를 허무하게 놓쳤고, 5분 뒤 우즈벡 야크시보에프가 왼발 중거리 슈팅을 때렸다.

선제골은 전반 39분에 나왔다. 압드할리코프가 얻어낸 페널티킥(PK)을 주장 코빌로프가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우즈벡은 이란의 막판 반격을 막아내며 1-0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 초반 이란이 거세게 밀어붙였다. 후반 13분 우즈벡 박스 안 혼전상황에서 데가니가 2번 연속 슈팅을 시도했으나 모두 우즈벡 수비 육탄 방어에 막혔다. 이때 흘러나온 공을 데가니가 다시 밀어 넣으며 스코어를 1-1로 만들었다.

이란은 역전 기회도 맞았다. 하지만 모헤비의 슈팅은 하늘 위로 치솟았다. 후반 막판에는 우즈벡이 추가 득점을 노렸다. 보조로프가 박스 안에서 오른발 슈팅을 때렸으나 골대를 스쳐나갔다. 두 팀은 각 승점 1점씩 나눠가지며 1차전을 마무리했다.

[경기 결과]

이란(1): 데가니(후13)

우즈베키스탄(1): 코빌로프(전 39)

사진=A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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