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 모르는 박항서 매직, 이번엔 베트남 사상 첫 올림픽 본선 도전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축구대표팀은 오는 10일(한국시간) 태국 빠툼타니의 타마삿 스타디움에서 2020 도쿄올림픽 예선전을 겸한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조별리그 D조 아랍에미리트(UAE)와의 1차전을 앞두고 있다. 박 감독이 치르는 이번 여정은 2년 전 그의 매직이 시작된 대회이기에 많은 의미가 있다. 오는 1월30일로 2년여 계약이 끝나고 다시 시작되는 박 감독의 두 번째 임기를 앞두고 출전했기에 어떤 결과물을 손에 들지도 주목된다.
베트남은 이번 대회를 통해서 사상 첫 올림픽 본선에 도전한다. 이번 대회는 개최국 일본을 제외한 출전국이 3위 안에 들어야만 도쿄행 티켓을 딸 수 있다. 최근 박 감독 부임 후 약진하고 있는 베트남으로선 꿈같은 일이지만 ‘박항서 매직’이 써내려간 신화는 베트남 축구팬들을 ‘사상 첫 올림픽 본선 진출’이라는 기대에 부풀게 하고 있다.
하지만 박항서호가 이번 대회에서 목적을 달성하기에는 현실적으로 넘어야 할 산이 많다. 우선 조별리그부터 통과해야 한다. 베트남은 북한, 요르단, 아랍에미리트(UAE) 등과 한 조에서 2위까지 주어지는 8강 진출 티켓을 두고 경쟁한다. 박항서호는 지난 3일 바레인과 평가전을 통해 요르단, UAE 등에 대비했다. 베트남이 지난달 동남아시안게임(SEA게임) 왕좌를 차지했다고는 하나 서아시아와 경쟁에서 밀리는 건 사실이다. 요르단은 지난 2013년 대회에서 한국을 누르고 3위를 차지할 정도로 경쟁력을 갖춘 팀이다. 그러나 베트남은 지난해 11월 UAE와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에서 1-0으로 누른 기억이 있다. 당시 주축으로 뛰며 결승골까지 넣은 응우옌 띠엔 린이 박항서호의 주축 공격수로 준비하고 있다.
박 감독이 그동안 예상을 뛰어넘는 결과를 보여줬던 만큼 이번 대회도 기대되는 건 사실이다. 게다가 최근 SEA게임 우승으로 자신감에 찬 박항서호는 지난달 국내 전지훈련까지 하며 모든 준비를 마쳤다. 베트남 사상 첫 올림픽 본선 진출을 이끌어내며 박 감독이 또 다른 신화를 작성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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