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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쇼 5승·홈런 7방' 다저스, 밀워키에 21-5 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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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밀워키 브루어스에 기록적인 대승을 거뒀다.

다저스는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밀워키와 홈경기에서 21-5로 승리했다.

다저스는 2연승 속에 밀워키와 홈 4연전을 2승 2패로 마쳤다.

61승 49패를 올린 다저스는 전날까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공동 선두였던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경기 결과에 따라 단독 선두로 오를 기회를 잡았다.

다저스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가 6이닝을 5피안타 7탈삼진 2실점으로 틀어막고 시즌 5승(5패)째를 수확했다.

다저스 타선은 무려 홈런 7방을 터트리며 커쇼의 승리를 확실하게 지켜줬다.

3회가 승부의 분수령이었다. 커쇼는 1-1로 맞선 3회초 무사 1, 3루에 몰렸으나 밀워키의 2~4번을 삼진 2개를 곁들여 모두 범타 처리하며 실점 위기에서 벗어났다.

위기 뒤 기회라는 야구계 속설처럼 다저스는 곧바로 기회를 맞았다.

다저스는 3회말 매니 마차도의 1타점 적시타에 이어 계속된 1사 만루에서 코디 벨린저가 우월 그랜드슬램을 터트린 데 힘입어 6-1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다저스는 7회말 족 피더슨, 야시엘 푸이그의 홈런포 등으로 대거 9득점 하며 스코어를 21-5로 만들고 올 시즌 최다 득점에 성공했다.

밀워키는 구단 통산 한 경기 최다 실점의 불명예를 안았다.

다저스는 이날 피더슨, 푸이그가 나란히 2홈런을 쳐냈고, 벨린저, 브라이언 도저, 저스틴 터너가 홈런 행진에 가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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