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프로야구 2연전 체제… 순위싸움 변수는 '폭염 속 이동'
아시안게임 전까지 11경기 치러
2018프로야구는 4일부터 2연전 체제로 들어간다. 2015년부터 각 팀은 다른 9개 팀과 16번씩 대결(총 144경기)한다. 3연전 방식으로 홈·원정 시리즈를 두 번씩 해서 12경기, 나머지 4경기를 홈·원정 2연전 한 번씩으로 채운다.
10개 구단은 아시안게임 휴식기(8월 17일~9월 3일) 이전까지 11경기를 치른다. 2연전 다섯 번을 한 다음 16일에는 그동안 우천 등으로 미뤄진 경기를 하나 더 치르고 휴식기를 갖는다.
2연전 시리즈의 최대 변수는 '이동'이다. 3연전 때는 일주일에 두 번 옮겨 다니지만, 2연전 동안엔 이동이 세 번이다. 요즘 같은 폭염에선 피로가 더 쌓일 수밖에 없어 이동 횟수와 거리가 순위 싸움의 중요한 변수가 된다.
공교롭게 선두 두산은 8월 편성조차 '자기편'이다. 3일 광주로 이동해 KIA와 4~5일 주말 2연전을 치른 다음에는 7~16일까지 9경기 중 7경기가 잠실, 나머지 2경기가 수원 (KT)이다. 이동 피로감이 전혀 없다. 2위 SK와 3위 한화는 희비가 엇갈린다. SK는 마산 NC 원정(9~10일)을 빼면 홈 구장인 문학 혹은 인천에서 가까운 잠실에서 9경기를 치른다. 반면 승차 없이 승률에서 뒤져 있는 한화는 이동이 잦다. 대전(NC)을 시작으로 잠실(두산)→청주(넥센)→대전(KT)→사직(롯데)을 찍고, 16일 대구로 이동한다. 5위권에서 치열하게 경쟁하는 삼성·넥센·롯데와 만나는 점도 부담이다.
4~7위 중위권 중엔 5위 삼성이 그나마 일정이 좋다. 사직(롯데)에 이어 수도권인 문학(SK)과 잠실(LG)을 거친 뒤에는 대구에서 홈 5연전을 소화해 집중력을 유지할 수 있다. 4위 LG는 잠실(SK)→울산(롯데)→잠실(삼성)→고척(넥센)→광주(KIA) 2연전에 이어 문학에서 SK와 만난다. 지난해 챔피언 KIA(7위)는 광주(두산)→고척(넥센)→광주(롯데)→문학(SK)→광주(LG)에서 징검다리 2연전을 하고, 부산(롯데)으로 가는 험난한 여정을 소화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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