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버 너기츠의 니콜라 요키치

[STN스포츠=이서린 기자]

덴버 너기츠가 LA 클리퍼스를 꺾고 2위에 올랐다.

덴버는 13일(한국 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펩시 센터에서 열린 2019-2020 미국프로농구(NBA) LA 클리퍼스와의 경기에서 114-104로 승리했다. 이로써 덴버는 27승(12연패)을 거두며 서부 컨퍼런스 2위로 등극했다. LA 클리퍼스는 3연승에 실패하며 5위에 머물렀다.

3위를 탈출하기 위해 승리해야 하는 LA 클리퍼스와 선두권에 오르기 위해 상위권 팀을 잡아야 하는 덴버의 경기는 치열했다.

1쿼터는 29-30로 클리퍼스가 앞섰지만, 2쿼터 들어 자말 머레이의 득점 활약과 포지션을 넘나드는 마이클 포터 주니어의 다양한 공격으로 덴버가 주도권을 잡으며, 66-52로 클리퍼스를 따돌렸다.

클리퍼스의 추격은 쉽게 이루어지지 않았다.

카와이 레너드의 30득점, 루 윌리엄스의 26득점과 몬트레즐 헤럴이 25득점으로도 덴버의 기세를 꺾기엔 역부족이었다. 3쿼터도 15점 차로 덴버가 앞서면서 경기가 끝날 때까지 리드를 지켰다.

덴버는 지난 11월부터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니콜라 요키치가 20득점 15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LA 클리퍼스가 순위 쟁탈전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결장 중인 NBA 올스타 폴 조지의 회복이 시급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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