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축구 김학범 감독 "좋지 않은 상황…똘똘 뭉쳐 이겨내겠다"
"황희찬, 이승우는 첫 경기 전에 합류"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 김학범 감독은 조 추첨 결과에 관해 "좋지 않은 상황이 발생했지만, 하나로 똘똘 뭉쳐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라며 필승의지를 다졌다.
대표팀은 25일 아시아축구연맹(AFC)이 진행한 아시안게임 조 추첨에서 아랍에미리트(UAE)가 같은 조에 포함되면서 다른 조 팀들보다 1경기를 더 치러야 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김학범 감독은 조 추첨 직후 대한축구협회와 인터뷰에서 "UAE가 우리 조에 들어올 것이라고 예상했다"라며 "기존에 세웠던 계획을 백지화하고 다시 계획을 짜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조에 5개 팀이 들어오면서 첫 경기 일정이 앞당겨질 것으로 보인다"라며 "AFC가 수정된 일정을 발표하면 곧바로 계획을 수정하겠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상대적으로 강팀인)UAE를 만났다는 것보다 1경기를 더 치러야 한다는 게 더 힘들다"라며 "숙소, 기후 등 생활 환경이 좋지 않은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오랜 기간 머무르며 많은 경기를 치러야 한다는 게 걸린다. 이 부분을 중점적으로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표팀 핵심 공격수 황희찬(잘츠부르크), 이승우(베로나)의 합류 시기에 관한 질문엔 "현재 소속 구단과 줄다리기 협상 중"이라며 "첫 경기 전 두 선수 모두 합류한다는 건 확실하다"라고 밝혔다.
현재 대표팀의 훈련 과정에 관해서도 설명했다.
김학범 감독은 "(국내파가 많은) 수비수들은 그동안 훈련을 많이 해 문제가 없다. 출국 전까지 조직력을 확실하게 끌어올리겠다"라며 "다만 공격진은 해외파 선수들이 많아 함께 훈련하지 못했다. 조별리그 경기를 치러가며 손발을 맞춰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조 추첨 결과로 환경이 어려워졌지만, 난 우리 선수들을 믿는다"라며 "하나로 똘똘 뭉쳐 이겨내겠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AFC는 이날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AFC 본부에서 조 추첨을 다시 진행했다.
그 결과 지난 5일 첫 조 추첨 때 빠졌던 UAE가 한국, 키르기스스탄, 말레이시아, 바레인이 속한 E조에 들어왔다.
AFC는 지난 5일 진행한 조 추첨에서 UAE와 팔레스타인을 누락해 이날 조 추첨을 다시 진행했다. 팔레스타인은 개최국 인도네시아가 속한 A조에 포함됐다.
A조와 E조는 5개 팀이 경쟁하고 나머지 조는 기존대로 4개 팀으로 묶였다.
한국 대표팀에겐 악재다. 무더운 날씨 속에 B, C, D, F조에 속한 다른 팀들보다 1경기를 더 치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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