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형·한국민 분전' 한국, AVC컵서 日에 3-2 신승
박희상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배구대표팀이 아시아배구연맹(AVC)컵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한국은 8일 오후 2시(한국시간) 대만에서 열린 2018 제6회 AVC컵 남자배구대회 A조 일본과의 경기에서 3-2(20-25, 25-19, 25-23, 23-25, 19-17) 진땀승을 거뒀다.
한국은 한국민, 박주형, 허수봉 삼각편대의 활약과 더불어 센터 전진선이 제 몫을 해내며 세트 스코어 2-1 역전에 성공했다. 이내 4세트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1-6으로 뒤지고 있던 일본이 4세트를 가져가며 분위기를 끌어 올렸고, 일본은 5세트 14-10으로 승기를 잡았다. 이내 한국은 5세트 막판 13-14 맹추격하며 상대를 끈질기게 괴롭혔다. 5세트 18-17 역전까지 성공했다. 상대 범실로 승수 쌓기에 성공했다.
한국은 세터 곽명우(국군체육부대)를 필두로 박주형과 허수봉(이상 현대캐피탈), 한국민(인하대), 센터 전진선(홍익대)과 이정준(화성시청), 리베로 정성민(대한항공)이 먼저 코트를 밟았다.
일본은 대학 선수들로 팀을 꾸렸다. 와세다 대학의 마츠이 타이지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다.
한국은 1세트 중반까지 팽팽한 승부를 펼쳤지만 순식간에 12-16으로 끌려갔다. 범실도 뼈아팠다. 허수봉 공격, 전진선 블로킹과 속공에 힘입어 19-21까지 추격했지만 흐름을 뒤집지 못했다. 서브 득점을 내주며 1세트를 뺏겼다.
2세트 한국은 202cm 센터 이상현(인하사대부고)를 투입했다. 한국민 공격력도 살아났다. 10-7로 달아난 한국. 이어 한국민 서브 타임에 연속 득점을 올렸다. 17-1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후위에서의 허수봉 수비와 박주형의 결정력도 빛을 발했다. 여유롭게 2세트를 챙기며 세트 스코어 1-1 균형을 맞췄다.
3세트 고비였다. 세터 곽명우와 센터 전진선의 호흡이 맞지 않았다. 한국의 공격이 불발된 가운데 일본이 10-6으로 도망갔다. 그것도 잠시 한국민, 전진선, 허수봉, 박주형이 고른 득점을 올리며 19-19 동점을 만들었고, 박주형의 블로킹으로 20-19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22-20 기록, 24-23에서 전진선의 날카로운 속공으로 3세트를 가져갔다.
한국은 4세트에도 분위기를 이어갔다. 6-1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이에 질세라 일본도 7-9로 따라붙었다. 한 번 흐름을 탄 일본의 맹추격이 시작됐다. 엎치락뒤치락 양상 끝에 일본이 4세트를 챙기면서 경기를 5세트로 끌고 갔다.
5세트에도 양 팀의 팽팽한 줄다리기가 이어졌다. 먼저 일본이 7-5 리드를 잡았다. 한국은 좀처럼 일본의 기세를 꺾지 못했다. 6-10으로 끌려갔다. 이내 연속 득점으로 8-10을 만들었다. 일본의 공격을 막지 못했다. 한국의 공격 범실로 점수 차가 벌어졌다. 이내 한국이 13-14로 마지막까지 추격했다. 전진선 블로킹으로 듀스 돌입, 18-17 역전에 성공한 한국이 상대 범실로 마지막에 웃었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한국을 포함해 총 9개 팀이 참가했다. 산뜻한 출발을 알린 한국은 오는 10일 카자흐스탄과 두 번째 경기를 펼친다. 2014년 대회 우승 이후 4년 만의 왕좌 탈환에 도전장을 냈다.
출처s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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