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벌 압도한 두산…연장 12회 혈투 끝에 LG 상대 8연승
pdj6635@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프로야구 선두 두산 베어스가 잠실 라이벌 LG 트윈스와 연장 12회 혈투를 벌인 끝에 짜릿한 역전승을 챙겼다.
두산은 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LG와의 경기에서 5-4로 승리했다.
3연승을 달린 두산은 61승 30패로 2위 한화 이글스에 8게임 앞선 리그 선두를 유지했다.
특히 두산은 LG를 상대로 지난해 9월 10일 경기에서 승리한 뒤 8연승 행진을 달리며 절대 강세를 유지했다. 올해 두산의 LG전 성적은 6전 전승이다.
3연승을 마감한 LG는 51승 42패 1무로, 3위 SK 와이번스와의 격차가 2게임으로 벌어졌다.
두산은 1회초 선두타자 허경민이 우익수 앞 안타로 출루한 뒤 박건우, 양의지의 단타가 줄지어 터져 1점을 먼저 뽑았다.
LG는 1회말 1사 후 이천웅과 박용택이 연속 2루타를 때려 1-1 동점을 만들었고, 김현수의 볼넷과 아도니스 가르시아의 내야 안타로 만든 만루 기회에서 채은성이 희생플라이로 경기를 뒤집었다.
기세를 탄 LG는 4회말 정상호가 뒤늦은 시즌 마수걸이 1점 홈런을 때렸고, 1사 1, 2루에서는 박용택의 적시타가 터져 4-1까지 점수를 벌렸다.
두산의 저력도 만만치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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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회초 두산은 양의지와 오재원의 연속 안타로 무사 1, 3루를 만든 뒤 김재호가 투수 강습 적시타를 때렸다.
이어 정진호가 내야 땅볼로 3루에 있던 오재원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7회초에는 두산 4번 타자 김재환이 고우석의 직구를 때려 오른쪽 담을 넘어가는 동점 솔로 아치를 그렸다.
시즌 30홈런 고지를 밟은 김재환은 KBO리그 역대 8번째 3년 연속 30홈런을 달성했다.
양 팀의 전광판 스코어는 8회부터 0의 행진을 이어가다가 두산이 12회 침묵을 깼다.
두산은 김재환과 양의지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1, 2루에서 오재원이 중견수 앞 적시타를 터트려 결승점을 얻었다.
오재원은 초구 번트가 내야에 높게 떴지만, LG 3루수 가르시아가 이를 놓친 덕분에 추가로 타격 기회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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