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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2부 성남, 안양 꺾고 선두 탈환…김민혁 결승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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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는 안산에 2-0 완승해 꼴찌탈출 
프로축구 K리그2 성남FC선수들이 16일 성남탄천운동장에서 열린 FC안양과 홈 경기에서 기뻐하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제공=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2부리그) 성남FC가 9일 만에 1위 자리를 되찾았다.

성남은 16일 성남탄천운동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2 2018 19라운드 FC안양과 홈 경기에서 전반 27분에 터진 김민혁의 마수걸이 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성남은 10승 6무 3패 승점 36점을 기록해 아산 무궁화(10승 5무 4패 승점 35)를 제치고 1위 자리에 올랐다. 안양은 최하위로 떨어졌다.

성남은 전반전 초반부터 많은 득점 기회를 생산했지만,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전반 5분 서보민의 중거리 슈팅이 상대 골키퍼 손끝에 걸려 아쉬움을 남겼다.

전반 16분엔 페널티 지역 안에서 상대 팀 김영찬의 팔에 공이 맞았으나 주심이 반칙을 불지 않아 페널티킥 기회가 날아갔다.

여러 차례 득점 기회를 잃은 성남은 포기하지 않았다.

성남은 전반 28분 결승골을 뽑아냈다. 성남 최병찬은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뒤 정확한 크로스를 날렸고, 이를 페널티 지역 중앙에 있던 김민혁이 상대 팀 수비수들과 몸싸움을 이겨내고 헤딩슛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성남은 후반전에도 공격의 수위를 낮추지 않았다.

위기도 있었다. 후반 20분 상대 팀 정재희가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를 잡아 칩슛을 날렸는데, 골대 왼쪽으로 살짝 빗나가 결정적인 위기를 벗어났다.

이후 성남은 골문을 틀어막으며 승점 3점을 챙겼다.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선 홈팀 서울 이랜드가 최오백과 조재완의 골로 2-0 승리를 거뒀다.

이랜드는 4경기 연속 무승의 늪에서 벗어났다. 아울러 안양을 밀어내고 최하위 자리를 탈출했다.

안산은 3연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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