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만 감독 "문승원·박종훈만큼 빠르게 성장하는 선수 못봤어"
"22년 동안 감독을 해왔지만, 문승원과 박종훈만큼 단기간 내에 최고의 레벨로 성장한 선수를 보지 못했다."
SK 와이번스의 트레이 힐만 감독이 지난해보다 한 뼘 더 성장한 모습으로 선발진을 지키고 있는 문승원과 박종훈을 극찬했다.
힐만 감독은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전을 앞두고 이틀 전 한화 이글스전에 선발 등판한 문승원에 대해 언급했다.
문승원은 당시 경기에서 6이닝 5피안타 1볼넷 4탈삼진 4실점 하고 패전투수가 됐다.
2회초 갑자기 흔들리며 4실점 했지만 이후 4이닝 동안 안타 단 1개만 내주는 완벽한 피칭을 선보였다.
힐만 감독은 "문승원이 비록 2회에 많은 점수를 내줬지만 이후 6회까지 잘 던진 것은 그가 얼마나 잘 성장했는지를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이어 "문승원과 박종훈은 단기간 내에 최고의 레벨로 성장해줬다"며 "22년 감독을 하면서 두 선수처럼 빠르게 성장하는 선수를 보지 못했다.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문승원과 박종훈은 올 시즌 SK가 2위 다툼을 할 수 있는 원동력이다.
에이스 메릴 켈리의 부진, 김광현의 정기 휴식에도 SK가 선발 평균자책점 1위를 지키는 가장 큰 힘이다.
지난해 처음 풀타임 선발로 뛴 문승원은 올 시즌 4승 6패에 평균자책점 4.74를 기록 중이다.
승운이 다소 안 따랐을 뿐 평균자책점은 국내 선수 전체를 통틀어 7위다.
2016년 8승에 이어 지난해 처음으로 두 자릿수 승수(12승)를 따낸 박종훈은 내친김에 전반기가 끝나기 전 10승을 노리고 있다.
박종훈은 올 시즌 16경기에서 9승 4패 평균자책점 4.19를 기록하고 있다.
두 선수를 앞세워 SK는 현재 46승 1무 36패로 2위 한화(50승 36패)를 2경기 차로 추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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