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아버지 "성용이 걷기 힘들 정도로 종아리 통증 심해"
2018 러시아 월드컵 2차전인 멕시코와 경기 때 후반 막판 종아리를 다친 한국 축구대표팀의 '캡틴' 기성용(스완지시티)이 독일과 최종 3차전 출장이 어려울 전망이다.
기성용의 아버지인 기영옥 광주FC 단장은 24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어제 경기 직후 성용이와 전화 통화를 했는데, 걷기가 힘들 정도로 종아리 통증이 심하다고 했다"면서 "정확한 부상 상황은 MRI(자기공명영상촬영)를 찍어봐야 알겠지만 지금은 쉽지 않아 보인다"며 부상이 예상보다 심각하다는 사실을 전했다.
기영옥 단장은 한국프로축구연맹 K리그 단장들로 구성된 월드컵 참관단의 일원으로 러시아를 찾았고, 멕시코전도 로스토프 아레나를 찾아 직접 관전했다.
기성용은 홍철이 김민우(이상 상주)를 대신해 교체 투입된 직후인 후반 40분께 상대 선수의 발에 왼쪽 종아리를 차였다.
다리를 절뚝거리는 모습을 보인 기성용은 후반 추가시간까지 뛰었고, 경기 후에는 목발을 짚은 채 인터뷰 없이 믹스트존을 빠져나갔다.
기성용은 경기 직후 전세기를 타고 베이스캠프인 상트페테르부르크로 복귀할 때도 목발에 의지해 이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표팀 관계자는 "상트페테르부르크 현지 병원에서 정밀 검진을 받을 예정"이라면서 "검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알리겠다"고 전했다.
한편 F조 조별리그에서 스웨덴, 멕시코에 져 2전 전패, 최하위로 밀린 한국은 27일 오후 11시 카잔 아레나에서 독일과 3차전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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