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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코미디인가".. 중국 올림픽 편파판정에 6국 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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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점프선 日·獨·노르웨이.. 쇼트트랙선 헝가리·한국 분노.. 한국은 스포츠재판소에 제소

한국 선수단이 8일 쇼트트랙 남자 1000m에서 일어난 실격 사태에 대해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제소하기로 했다. 한국 선수단은 8일 베이징올림픽 메인미디어센터(MMC)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 현장에서 강력하게 이의를 제기했고, IOC(국제올림픽위원회)와 국제빙상경기연맹(ISU)에도 항의 서한을 보냈다”며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CAS에 제소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대한체육회는 변호인단을 선임하고 CAS 베이징사무소를 통해 절차를 논의 중이다. 윤 단장은 또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과의 면담도 요청했다”며 “4년간 피땀 흘린 젊은 선수들을 지키지 못해 죄송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수단 철수 요청이 쇄도하고 있지만 아직 경기가 많이 남았다. 선수들이 투혼을 발휘해 최고의 감동을 만들 수 있도록 국민들의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윤 단장은 “CAS 제소가 현실적이지 못하다는 지적도 있지만, 심판들에게 경각심을 높이고 다음 경기에서 선수들을 보호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8일 중국 베이징 메인미디어센터(MMC)에서 열린 대한민국 선수단 베이징 동계올림픽 긴급 기자회견에서 윤홍근 선수단장이 쇼트트랙 판정 문제 관련 발언하고 있다. 선수단은 전날 열린 쇼트트랙 남자 1000m에서 실격처리 당한 황대헌, 이준서의 사례가 편파 판정이라고 주장하며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제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2.2.8 /연합뉴스

도를 넘어선 중국의 편파 판정에 분노를 감추지 못하는 것은 한국뿐만이 아니다. 쇼트트랙 남자 1000m 결승에서 1위로 골인하고도 실격을 당해 중국에 금메달을 내준 헝가리 현지에서도 격앙된 반응이 터져나온다.

헝가리 유력 일간지 머저르 넴제트는 “류사오린이 이겼지만, 비디오 판독 이후 실격 판정을 받았다”며 “경기 과정에서 약간의 충돌이 있었지만 상호 책임으로 보였고, 판정은 분명히 논쟁의 여지가 있다”고 보도했다.

헝가리 스포츠지 넴제티스포츠는 ‘중국인의 승리를 축하하는 심사위원’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블랙 코미디”라며 “ISU 웹사이트 쇼트트랙 규정에도 상황과 신체 부위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없고, 심사위원에게 자율적으로 판단을 맡긴다. 공정하기 쉽지 않다”고 경기 결과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지난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류사오앙과 함께 남자 5000m 계주 쇼트트랙에서 금메달을 땄던 빅토르 크노치 선수도 “4년 전과 달리 경기장에 헝가리인 심사위원은 한 명도 없었다”며 “결과는 참담했다”고 했다. 헝가리올림픽위원회(MOB)의 졸트 규레이 회장은 “(쇼트트랙 경기 결과를 보고) 혼란스러운 감정이 소용돌이쳤다”고 했다.

헝가리 쇼트트랙 대표팀의 아코스 반히디 코치는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중국 선수 중 한 명은 우리 선수를 제압하기 위해 반복적으로 반칙을 했는데도 그는 경기를 지속했다”며 “판정이 번복되리라 생각하진 않지만 무엇이든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는 우리의 명예(가 달린 것)”라고 했다. 헝가리도 한국처럼 ISU 측에 항의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일본 역시 7일 스키점프 혼성 단체전에 나섰던 일본의 간판 선수 다카나시 사라(26)가 유니폼 규정 위반으로 실격 처리돼 분노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국제스키연맹 스키점프 월드컵에서 최다승 기록(61승)을 보유한 다카나시는 이번 올림픽 금메달 유력 후보였다. 교도통신은 이날 “유니폼 규정 위반으로 실격자가 속출하는 파란이 벌어졌다”며 “다카나시 사라는 좋은 활약을 펼치고도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고 전했다. 아사히신문 등은 유니폼 규정 위반이 스태프의 주의 부족 탓일 수 있다는 점에는 수긍하면서도, 다카나시가 이틀 전 개인 노멀힐 경기에서도 같은 유니폼을 입었으나 실격 처리되지 않았음을 언급하며 의문을 제기했다.

일본 스포츠 전문 매체 다이제스트는 “충분한 설명을 하지 않고 평소와 다른 방식으로 유니폼 규정을 따졌다면 운영 미비를 지적해도 어쩔 수 없을 것”이라며 “4년에 한 번뿐인 큰 무대에 오른 선수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다”고 전했다. 일본 소셜미디어에는 “올림픽을 정치화하더니 선수들까지 탄압당하고 있다” “완전한 악의로밖에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중국의 음모(陰謀)”라는 등 네티즌들의 분노와 항의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스키 점프에서 중국의 텃세 규정에 실격자가 생긴 노르웨이와 독일 등도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이라며 강력하게 반발했다.

미 야후스포츠는 스키 선수들과의 인터뷰를 인용해 “올림픽 대회가 안전하지도, 공정하지도 않다”고 비판했다. 미 온라인 매체 인사이더는 “베이징 올림픽이 시작한 지 며칠 안 된 시점에 이미 많은 논란이 베이징을 뒤덮고 있다”며 “몇 가지 의문스러운 판정은 중국 선수들이 결승에 진출하거나 메달을 따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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