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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과 호흡 맞췄던’ KC 우승 포수, LAA의 불펜 포수 된다…현역 은퇴

보헤미안 0 136 0 0


[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과거 LA 다저스 시절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과 호흡을 맞췄던 드류 부테라가 LA 에인절스의 불펜포수가 됐다.

미국 ‘디 애슬레틱’ 샘 블럼 기자는 지난 5일(한국시간) “부테라는 새로운 불펜 포수가 됐다. 그는 12년간 빅리그에서 활약했다. 불펜에서 코칭스태프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부테라는 2005년 뉴욕 메츠의 지명을 받고 커리어를 시작했다. 이후 트레이드되어 2010년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빅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 다저스, 에인절스, 캔자스시티 로열스,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12년 동안 선수생활을 이어갔다.

그는 통산 타율 0.196 19홈런 OPS 0.542로 타격 면에서는 좋지 못한 선수였지만, 수비에서는 강점이 있는 선수였다.

부테라는 주로 백업 포수로 활약했지만, 특이한 이력들이 많다. 그는 2011년 프란시스코 리리아노의 노히트노런 당시 포수 마스크를 썼고, 2015년에는 캔자스시티가 우승하던 당시 마무리 웨이드 데이비스의 마지막 공을 잡으면서 우승을 확정 짓기도 했다.



국내 팬들에게는 2013년과 2014년의 기억에 많이 남아 있다. 부테라는 류현진의 전담 포수였던 A.J 앨리스가 부상으로 빠져 있던 당시 류현진과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또한, 콜로라도로 이적한 이후 류현진의 첫 홈런 당시 포수 마스크를 써 가장 가까운 곳에서 류현진의 홈런을 지켜보기도 했다.

블럼 기자는 “부테라는 현재 팀과 함께 이동하고 있다. 앞으로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될지는 두고 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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