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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덕분에 도민 살맛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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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가 K리그1 하반기에도 4위로 상위권에서 순항중인 강원FC 선수단을 위해 단합하는 자리를 마련해 눈길을 끈다.

도는 23일 김진태(도지사) 강원FC 구단주, 김병지 강원FC 대표, 권은동 강원도 축구협회장, 홍현창 강릉시 축구협회장 등 내외빈과 34명의 선수단 등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사를 가졌다. 강원은 최근 중간 순위 리그 1위를 기록하는 등 시즌 5연승 달성, 홈 2연승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특히 양민혁 선수의 K리그 최연소 멀티골 달성과 새로 영입된 선수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또한, 유료 관중 수 증가로 팀의 인기가 상승세에 있음을 실감케 했다.

관중 동원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최근 3경기 연속 유료관중 1만 명을 돌파했으며, 지난 20일 제주와의 홈경기에서는 1만 710명의 관중을 기록했다. 이는 2018년 유료관중 집계 이후 최고 기록이다. 특히 강릉시 인구의 약 4.8%가 경기장을 찾아 K리그 개최 도시 중 가장 높은 좌석 점유율을 기록했다. 올해 평균 관중은 7497명으로, 지난해 대비 1000명 이상 증가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김동현과 새로 영입된 코바체비치, 헨리, 하지치, 김형진, 진준서, 김경민 등이 기존 선수들과 친목을 다지는 시간도 가졌다.

양민혁 선수는 현장에서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며 인기를 실감케 했다. PL진출을 앞둔 소감을 묻자 그는 "프리미어리그 진출 전에 강원FC에서 할 일을 우선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진태 구단주는 축사에서 "여러분 덕분에 요즘 도민들이 살맛이 난다. 이렇게 잘하고 있으니 얼마나 좋습니까"라며 선수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이어 "여름철 최고의 보양식은 토종닭 백숙"이라며 선수들을 위해 준비한 만찬의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김병지 대표에 대해 "팀을 잘 운영해주고 있어 정말 고맙다. 역시 우리의 우상 골키퍼로서 지금은 대들보"라고 칭찬했다. 마지막으로 "이번 화합의 장을 통해 모두 단합된 마음으로 남은 일정을 소화하길 바란다"며 선수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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