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해지+활동정지+α' 한승규, 유혹 참지 못한 대가 'K리그 퇴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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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27 01:40
불법도박 혐의로 경찰에 적발된 한승규(28·서울)가 K리그 활동정지 징계를 받으면서 사실상 선수생활을 이어가기 어려울 전망이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6일 "불법도박을 하여 경찰에 적발된 한승규 선수에 대하여 K리그 공식경기을 60일간 금하는 활동정지 조치를 취했다"고 발표했다.
한승규는 연맹이 관장하는 K리그 등 경기에 할 수가 없다. 추후 연맹은 상벌위원회를 열고 징계 여부와 수위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한승규는 지난 2021년 불법 도박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최근 관련 기관에서 조사를 받았고 사실이 드러났다.
소속팀 서울은 관련 내용을 연맹에 전달하고 규정에 따르 절차를 진행 요청했다.
이에 연맹은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우선 활동정지 징계를 내렸다.
서울은 이날 한승규와 계약해지 했다. 서울은 "한승규의 불법 도박 사실을 확인하고 무거운 마음으로 이와 관련된 당 구단의 입장을 팬 여러분께 알린다"며 "관련된 제보를 받고 자체 조사를 통해 한승규가 서울로 이적 오기 전인 2021년 불법 도박에 가담한 혐의로, 최근 관련기관에서 조사를 받았음을 확인했다"고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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