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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 → 런던' 인사 못하고 간 손흥민, 잊지 않고 팬들 챙겼다 "응원에 감사, 다시 건강하게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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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주장 손흥민(32, 토트넘 홋스퍼)이 9월 A매치를 마친 소감과 팬들을 향한 감사를 표했다.

손흥민은 1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번 월드컵 예선 소집 기간에도 팬분들 사랑 덕분에 무사히 잘 마치고 돌아간다"며 "변함없이 계속해서 축구를 사랑해 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적었다.

손흥민은 9월 펼쳐진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팔레스타인(홈), 오만(원정)전에 모두 출전해 1골 2도움 활약을 펼쳤다. 팔레스타인전에서는 골대를 한 차례 때리는 아쉬움을 겪었으나 오만전에서 세 골에 관여하는 원맨쇼로 3-1 승리를 안겼다.

손흥민이 에이스 면모를 잘 보여줬다. 전반 이른 시간 황희찬(울버햄튼 원더러스)의 선제 득점을 어시스트한 손흥민은 결승골을 직접 처리하고, 주민규(울산 HD)의 쐐기골까지 더왔다. 무엇보다 오만을 상대로 1-1 무승부로 끝날 가능성이 커지던 후반 37분 결승골을 폭발했다. 오만이 문전 앞에 수비벽을 세웠으나 손흥민은 아크 정면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문을 열었다. 손흥민 특유의 양발 능력이 잘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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