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동료 향한 바르사-레알 관심에…“곧 재계약 협상 시작” 선포

바이에른 뮌헨이 집안 단속에 돌입했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10일(한국시간) “뮌헨은 르로이 사네(27)와의 재계약 협상 소식을 전하면서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을 잠재웠다”라고 보도했다.

김민재의 팀동료 사네는 현재 세계 최고의 윙어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지난 2020년 뮌헨에 입단한 이후 통산 144경기 45골 37도움을 작렬하며 월드클래스 반열에 올랐다.

올시즌 활약도 훌륭하다. 사네는 리그에서만 7경기 6골을 뽑아냈다.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를 상대로 득점을 뽑아내며 존재감을 과시하기도 했다.

폭발적인 활약은 이적설로 번졌다.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는 내년 여름 이적 시장에서 공격진 보강을 위해 사네의 영입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네를 향한 바르셀로나의 관심은 진지했다. 바르셀로나는 마르코스 알론소의 에이전트이기도 한 사네의 에이전트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면서 영입을 타진했다.

이적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었다. 사네는 오는 2025년 뮌헨과의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다. 재계약 협상 소식이 들리지 않는 탓에 이적 가능성에 조금씩 무게가 실렸다.

결국 뮌헨이 이적설 진화에 나섰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뮌헨의 크리스토프 프로인트 디렉터는 인터뷰를 통해 “앞으로 몇 주안에 사네와 재계약에 대한 협상을 가질 것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네는 뛰어난 선수이며 뮌헨의 핵심이다. 그가 오랫동안 뮌헨에서 뛰길 바란다. 그는 훌륭한 자질을 가졌다”라며 사네를 향한 굳건한 신뢰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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