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호 '협회 공식 연락 없었다', 홍명보호.. 객관적으로 지켜보고 판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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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9 04:30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의 축구대표팀 차기 사령탑 선임 과정에 문제가 있었다고 폭로했던 박주호 축구 해설위원이 홍명보호의 앞날을 지켜보고 객관적으로 평가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주호 해설위원은 18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몰에서 진행된 'FC세븐일레븐 with K리그×산리오캐릭터즈 팝업스토어' 행사에서 취재진과 만나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의) 앞으로 행보를 지켜보면서 객관적으로 판단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대표팀 감독 업무를 공식 시작한 홍명보 감독은 지난 15일 해외파 코치진 선임을 위해 유럽 길에 올랐다.
홍명보호가 이미 돛을 올린 만큼, 대표팀의 성적에 대해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사후 '관리 작업'이 필요하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앞서 박 위원은 지난 8일 오후 자신의 유튜브 채널 '캡틴 파추호'에 전력강화위원회를 비판하는 영상을 올렸다.
일부 위원이 외국인 감독에 대해 무조건적으로 반대 의사를 드러내고 홍명보 감독을 임명하자는 식으로 회의 분위기가 흘러갔으며, 지난 3월 A매치 기간을 앞두고 황선홍 당시 23세 이하(U-23) 감독을 임시 사령탑으로 세우는 과정 역시 별다른 논의 없이 투표로 결론이 정해졌다고 주장했다.
박 위원은 "(전강위) 안에서 있었던 5개월 동안의 이야기를 전하는 게 한국 축구 발전에 도움이 된다는 판단이었다"고 폭로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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