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레이 있어도, 골 못 넣어" 기막히게 객관적인 자기 객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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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레이 있어도, 골 못 넣어" 기막히게 객관적인 자기 객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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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축구에 대해 상당히 객관적인 평가가 나왔다.

중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지난 21일(이하 한국시간) 월드컵 예선을 위한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중국은 내달 5일 일본과 첫 맞대결을 치르고 10일엔 사우디와 경기를 한다.

대표팀은 모두 국내 선수로 이뤄졌다. 중국 내 슈퍼스타인 우레이를 비롯해 알랑과 페르난두 등 귀화 선수들도 이름을 올렸다.

명단에 오르지 못한 선수들 중에선 웨이스하오의 이름이 눈에 띄었다. 웨이스하오는 중국 국적의 윙어로 베이징 궈안과 광저우 헝다, 우한 싼전을 거쳐 현재 청둥 룽청에서 뛰고 있다. 2017년부터 중국 대표팀에 이름을 올렸으며 A매치 통산 30경기 4골을 기록하고 있다.

대표팀 명단 발표 이후, 중국에서 선수 생활을 한 마오젠칭은 이를 평가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는 명단에 대한 팬들의 생각을 질문으로 받았고 이에 답했다. 웨이스하오의 명단 탈락에 대해 답을 하는 과정에선 중국 축구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을 보이기도 했다. 그는 "웨이스하오가 있으면 이기나? 누구를 데리고도 이길 수 없다! 지금은 모든 상대를 이기기 쉽지 않다. 현재 중국 대표팀의 에이스는 우레이다. 그는 리그 24경기에서 28골을 넣었다. 하지만 아직 아시아 무대에서도 골을 넣지 못하고 있다. 대체 누가 골을 넣을 수 있겠나?"라고 답했다.

우레이를 향한 냉소적인 반응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다. 중국 매체 '시나 스포츠'는 우레이의 리그 득점 페이스를 극찬했다. 하지만 이를 접한 팬들은 우레이의 활약이 외국인 용병 덕분이며 A매치에선 큰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시나 스포츠'에 따르면, 한 팬은 "중국 슈퍼리그는 레벨이 낮아"라며 리그 전체를 비판했고 한 팬은 "아무도 우레이에게 패스를 줄 수 없어. 중국 대표팀에는 오스카와 바르가스가 없어"라고 전했다. 또 다른 팬은 "외국인 용병의 도움이 없으면, 공도 못 가져"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부정적인 반응이 주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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