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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경보'에도 북적북적...수많은 손흥민 유니폼 속 K리그 유니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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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일 오전 10시 서울 전역의 폭염주의보는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무더운 날씨도 팬들의 발걸음을 막을 수는 없었다. 31일 서울의 체감 온도는 최고 35도까지 올랐지만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스타 플레이어 손흥민이 뛰는 토트넘 홋스퍼와 K리그의 내로라하는 선수들로 구성된 팀K리그의 맞대결을 앞둔 서울월드컵경기장은 경기가 열리기 세 시간 전부터 사람들로 가득했다.

토트넘과 팀K리그가 3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에서 맞붙는다. 2022년 토트넘의 첫 번째 방한 당시 한 차례 자웅을 겨뤘던 두 팀이 2년 만에 서울에서 다시 만났다.

토트넘은 한국 내에서 최고의 인기를 자랑하는 해외 축구 클럽이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주장이자 한국을 넘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축구선수인 손흥민이 인기의 지분 중 대부분을 차지한다. 손흥민의 시그니처 골 세리머니인 '찰칵 세리머니'를 모르는 축구 팬은 없을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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