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친해져서 빨리 얘기도 해보고 싶다!" 소망 밝힌 양민혁, 드디어 손흥민과 함께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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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4 00:57
손흥민(32, 토트넘)과 함께 하는 훈련을 손꼽아 기다려온 양민혁(18, 강원)이 드디어 같은 트레이닝복을 입고 훈련에 나섰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은 3일 오후 7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훈련 2일차를 맞았다.
지난 2일 훈련에 임한 선수는 K리그에서 활약하는 12명을 포함한 총 19명으로 2일 새벽 소속팀에서 경기를 치른 김민재, 이강인를 비롯해 손흥민, 황희찬, 황인범, 설영우, 이한범 등 해외파는 뒤늦게 합류, 3일부터 훈련에 나섰다.
이날 훈련에 앞서 대한축구협회(KFA)는 "오늘 소집 선수 도착 일정에 따라 선수단 전체 미팅을 진행한 후 훈련 출발 예정"이라고 공지했으나 홍명보 감독은 일정을 바꿨다. 일부 해외파 선수들의 입국과 소집이 늦어지면서 컨디션 관리 차원에서 미팅을 4일로 미룬 것.
황인범을 끝으로 26명 전체 선수가 모인 이날 선수들과 코치진, 홍명보 감독은 그라운드에서 짧은 미팅을 마친 뒤 곧바로 훈련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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