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론소 감독, 호펜하임전 앞두고 직접 ‘잔류’ 발표했다… “내가 발전하기 적합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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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30 00:59
사비 알론소 감독이 레버쿠젠에 남는다.
글로벌 매체 ‘BBC’는 29일(한국 시간) “사비 알론소 감독이 레버쿠젠에 머물겠다고 발표했다”라고 보도했다.
이번 시즌 알론소 감독은 엄청난 지도력으로 많은 팀의 관심을 받았다. 레버쿠젠은 알론소 감독 아래서 분데스리가 26경기 22승 4무로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리그 우승 확률이 가장 높은 팀이 바로 레버쿠젠이다.
알론소 감독을 리버풀과 바이에른 뮌헨이 노렸다. 리버풀은 오는 여름 위르겐 클롭 감독이 에너지 고갈을 이유로 팀을 떠난다. 뮌헨은 기존에 팀을 이끌던 토마스 투헬 감독과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이별하기로 결정했다.
두 팀이 알론소 감독을 선임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지만 알론소 감독은 잔류를 선택했다. 알론소 감독은 “지난 주에 나는 그들(레버쿠젠 수뇌부)에게 내 잔류 결정을 알리는 좋은 미팅을 가졌다. 모든 결정은 잘 분석해야 한다. 나는 올바른 결정을 하려고 노력하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려고 노력한다”라고 설명했다.
잔류를 결정하게 된 이유에 대해 “현재 이곳은 내가 감독으로서 발전하기에 적합한 곳이다. 나는 젊은 감독이다. 지금은 레버쿠젠이 적격이다. 경영진에 감사해야 한다. 구단은 지지를 해줬고, 나는 모든 부서에서 존중받는다고 느낀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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