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들이 내가 어떤 사람인지 이야기한 것 같아” 이정효 감독의 진심 “내게 기회를 달라고 했다
광주 FC가 파이널 A를 향해 나아간다.
광주는 9월 1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2024시즌 K리그1 29라운드 대전하나시티즌과의 맞대결을 벌인다.
광주는 4-4-2 포메이션이다. 이건희, 최경록이 전방에서 호흡을 맞춘다. 문민서, 정호연이 중원을 구성하고, 정지훈, 아사니가 좌·우 미드필더로 나선다. 이민기, 김진호가 좌·우 풀백으로 나서고, 허 율, 변준수가 중앙 수비수로 호흡을 맞춘다. 골문은 김경민이 지킨다.
이정효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광주 이정효 감독은 “코리아컵 준결승 2차전에서 선수들에게 큰 감동을 받았다”며 “선수들이 정말 모든 걸 쏟아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프로스포츠는 결과를 만들어야 한다. 우리가 좋은 과정을 만들어가고 있다. 결과를 낼 수 있는 확률을 높이는 과정이다. 시간이 지나면 결과가 꼭 따를 것이라고 했다. 선수들에게 우리 축구에 대한 자부심을 갖자고 했다. 주중 코리아컵 준결승 2차전으로 인한 체력 걱정은 없다. 11명의 선수가 모두 바뀌었다. 선수들과 약속한 게 있다. 선수들이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온 힘을 다할 것이다.” 이 감독의 얘기다.
광주는 올 시즌 K리그1 28경기에서 12승 1무 15패(승점 37점)를 기록하고 있다. K리그1 12개 구단 가운데 7위다. 광주는 29라운드를 마친 6위 포항 스틸러스를 승점 7점 차 추격 중이다.
“선수들이 자기들끼리 많은 얘기를 나눈 것 같더라. 선수들에게 그랬다. ‘내가 어떤 사람인지, 어떤 인간인지에 대해서 판단할 수 있는 기회를 달라’고. 나는 약속을 꼭 지킬 거다. 말과 행동이 똑같은 사람인지 아닌지 선수들에게 판단해달라고 했다. 좋은 과정을 이어가다 보면 이길 수 있는 확률이 점점 높아진다. 선수들에게 ‘그런 경기를 계속 하자’고 했다.” 이 감독의 말이다.
광주 FC 허 율(사진 가운데).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광주는 8월 9일 전북 현대전 1-0 승리 후 리그에선 2경기 모두 패했다. 울산과의 코리아컵 1, 2차전에선 1무 1패를 기록하면서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광주엔 분위기 반전을 위한 승리가 필요하다. 광주가 과정과 결과란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낼 수 있을지 관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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