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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변수는 없다'…브리티시여자오픈, 실력이 우승자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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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변수는 없다. 실력만이 우승 여부를 가릴 뿐'

5일(현지시간) 브리티시 여자오픈 골프대회(총상금 325만 달러) 최종라운드가 진행 중인 영국 잉글랜드 랭커셔주 리덤 세인트 앤스의 로열 리덤 앤드 세인트 앤스 골프 클럽은 화창한 날씨와 잔잔한 바람으로 선수들이 플레이하기에 좋은 환경을 보이고 있다.

주최 측에 따르면 잉글랜드 북서부 해안가에 위치한 대회장의 최저 기온은 16도, 최고기온은 22도로 30도가 넘는 폭염에 시달리고 있는 런던 등 영국 남부의 상황과는 딴판이다.

3라운드에 이어 최종라운드 역시 비 예보도 없다.

링크스 코스 특성과 달리 바람도 오전에는 최대 시속 8∼13km에 불과하다.

다만 챔피언조 경기가 열리는 오후에는 시간대에 따라 최대 시속 16∼22km의 비교적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갤러리들도 조금 무더운 날씨에 손에 맥주를 들고 다니며 선수들을 쫓아다니는 모습이 눈에 띈다.

현재 한국 선수 중에서는 유소연(28)이 3라운드까지 11언더파 205타로 선두에 2타 뒤진 단독 3위, 박성현이 10언더파 206타로 공동 4위에 올라 우승 트로피를 노리고 있다.

유소연과 박성현은 오후 2시 20분 챔피언조에 앞서 동반플레이를 펼칠 예정이다.

두 선수 모두 이번에 우승할 경우 메이저대회 3승을 기록할 수 있는 만큼 역전 우승 여부에 골프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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