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리는 대전, 천성훈 영입 완료...최전방 공격력 강화
대전하나시티즌이 인천유나이티드에서 공격수 천성훈을 영입하며 공격력 강화에 나선다.
천성훈은 인천유나이티드 산하 U-12, U-15(광성중), U-18(대건고) 출신으로 연령별 대표팀에 꾸준히 발탁되며 대형 스트라이커로 주목받던 유망주이다. 대건고 졸업 후, 2019년 독일 분데스리가 FC 아우크스부르크로 이적하며 유럽 무대에 진출했다. 이후 2021-2022시즌을 앞두고는 FC 08 홈부르크 임대되어 1득점 2도움을 기록했다.
2023년 친정팀 인천으로 복귀하며 K리그에 도전장을 내민 천성훈은 맹활약을 펼쳤다. 18경기에 출전해 6득점을 기록하며 인천의 스플릿A 진출에 큰 기여를 했다. 또한 AFC 챔피언스 리그PO 하이퐁FC전에서 득점을 올리며 구단의 역사적인 아시안 챔피언스리그 첫 득점자로 이름을 남겼다.
천성훈은 191cm, 82kg의 건장한 신체 조건을 갖추고 있다. 이를 활용한 포스트 플레이에 능하며 제공권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뛰어난 패싱 능력을 바탕으로 세밀한 연계 플레이에 능하다. 가장 큰 장점은 슈팅력이다. 강력하고 정확한 슈팅력을 지니고 있어 어느 위치에서든 득점을 노릴 수 있는 선수로 평가받는다.
대전은 주전 선수들의 부상 악재가 겹치며 현재 16득점으로 K리그1 대구(15득점), 제주(15득점)에 이어 최소 득점 3위를 기록하는 등 득점력 빈곤에 시달리고 있다. 천성훈의 영입을 통해 공격력을 강화하며 득점의 활로를 개척하고 하반기 반등을 노리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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