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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손아섭 “2021시즌, 손아섭 야구를 다시 보여드릴게요”


롯데 손아섭(33)은 매 시즌 “아직 부족하다”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산다.

2007년 데뷔해 2010년부터 주전 자리를 잡은 손아섭은 리그를 대표하는 교타자로 성장했다. 승승장구하던 와중에도 손아섭은 변화를 꾀했다. 장타력의 필요성을 느낀 그는 타격폼 변화를 주면서 노력했고 2017~2018시즌에는 20홈런을 넘기며 ‘한 방’을 치는 타자의 이미지도 심어줬다. 2019시즌 10년 연속 3할 타율 달성을 실패한 후에는 스스로 깊은 반성에 빠졌다. 그 결과 2020시즌에는 타율 0.352 11홈런 85타점 등으로 리그 타율 2위, 안타 3위(190개), 출루율 4위(0.415) 등을 기록하며 제 모습을 되찾았다.

매년 겨울마다 자신의 부족한 점을 채웠던 손아섭이 이번에는 초심으로 돌아간다. 비시즌 테마는 ‘손아섭다운 야구를 하기’다.

손아섭은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올해는 ‘내가 잘 할 수 있는 것을 더 잘하자’라고 다짐했다. 손아섭다운 끈질긴 야구를 다시 보여줄 것이다. 1루에 출루하면 도루도 하고, 투수와 내야수들을 힘들게 했던 그런 손아섭으로 다시 돌아갈 것”이라고 했다.

잠시 잊혀졌던 별명인 ‘악바리’를 다시 떠올려본다. 손아섭은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 위해 노력했을 때 잘 된 적도 있고 안 된 적도 있다. 방황했던 시간도 있었다. 그러다보니 이제는 단점을 보완하기 보다는 내 장점을 더 부각해야겠다는 결론으로 도달했다. 이제는 우왕좌왕 하지 않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 손아섭은 KIA 최형우와 타격왕을 두고 경쟁을 벌였다. 2리 차이로 아쉽게 1위를 놓쳤지만 오히려 2위라는 자리에 만족한다. 과정에서 자신의 야구를 보여줬다는 점이 더 만족스러웠기 때문이다. 그는 “애초에 내가 타격왕을 목표로 하고 시즌을 시작한 게 아니었다. 그런데 전경기 출장을 생각하고 시즌을 치르다보니 타격왕 싸움을 하는 구도가 만들어지더라. 억지로 하려고 할 때에는 나쁜 볼에 배트도 나가고 했는데 내 야구를 하다보니 좋은 성적이 나오게 됐다”고 말했다.

프로 15년차를 맞이한 손아섭은 새로운 동기부여가 생긴 것이 더 즐겁다. 그는 “오히려 1위를 차지하지 않은게 내가 더 안주하지 않고 올라갈 수 있는 희망을 가질 수 있게 됐다. 내가 더 노력해야한다는 것을 느끼고 나태해지면 안 되겠다고 다시금 마음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고 했다.

그래서 손아섭의 새 시즌 목표는 오로지 전경기 출장이다. 지난해에는 144경기에 3경기 부족한 141경기에 나섰던 손아섭은 “건강한 몸을 위해서 예년보다 빨리 잔부상이 있었던 곳을 치료하기 시작했다”고 했다.

1988년생인 손아섭은 어느덧 30대 중반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그는 “1년, 1년 지나면서 선수 생활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체감한다”면서 “한 번도 해보지 못한 한국시리즈를 향한 열망이 더욱더 커진다. 144경기 뛰면서 가을야구를 향한 희망을 다시 키워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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