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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커스 돌아오니 행복'... 빅맨 하워드 "매 순간 즐겁다"

기사입력 2019.10.28. 오전 12:03 최종수정 2019.10.28. 오전 12:04 기사원문
[스타뉴스 이원희 기자]드와이트 하워드. /사진=AFPBBNews=뉴스1LA 레이커스의 빅맨 드와이트 하워드(34)가 현 소속팀 생활에 만족한다는 뜻을 전했다.

하워드는 26일(한국시간) 미국 클러치포인트를 통해 "레이커스로 돌아와 너무 좋다. 매 순간이 즐거운 것 같다. 이곳에서 실컷 뛰고 싶을 뿐이다. 팀이 이길 수 있다면 무엇이든지 하고 싶다. 팀에 득점원이 많기 때문에 수비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하워드는 지난 여름 레이커스 유니폼을 입었다. 과거 리그 최고의 빅맨으로 불렸지만, 많은 나이와 기량 저하 탓에 저니맨 신세를 면치 못 했다. 하워드는 지난 2016년 휴스턴 로켓프를 나온 뒤 애틀랜타 호크스, 샬럿 호네츠, 브루클린 네츠, 워싱턴 위저즈, 멤피스 그리즐리스 등을 거쳤다. 레이커스 이적도 어렵게 잡은 기회다. 팀 빅맨 드마커스 커즌스(29)가 전방십자인대파열 중상을 입은 뒤 대체자로 하워드를 영입했다.

하워드는 레이커스에서 두 번째로 뛰는 것이다. 2012년부터 2013년 레이커스에서 활약했다. 당시 정규리그 76경기에서 평균 득점 17.1점, 리바운드 12.4개, 어시스트 1.4개를 기록했다. 하지만 팀 에이스 코비 브라이언트(41)를 비롯해 마이크 댄토니(68·현 휴스턴 로켓츠 감독) 감독과 불화를 일으키며 한 시즌 만에 팀을 떠났다.

그러나 상황이 달라졌다. 6년 만에 돌아온 하워드는 레이커스에서 행복 농구를 하고 있다. 하워드는 올 시즌 리그 2경기에서 19분1초를 뛰고 평균 득점 2.5점, 리바운드 6.5개, 어시스트 1.5개를 기록 중이다.

이원희 기자 mellorbisc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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