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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나온 '피리 세리머니'…린가드, K리그 첫 필드골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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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FC서울 유니폼을 입고 국내 프로축구 K리그 무대를 누비고 있는 잉글랜드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제시 린가드가 처음으로 필드골을 터뜨렸다.

린가드는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하나시티즌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22라운드 홈 경기에서 1-1로 맞선 후반 20분 득점포를 가동했다.

전반을 0-1로 마친 서울이 후반 15분 조영욱의 동점 골로 균형을 맞춘 뒤 린가드는 강상우의 크로스를 머리로 받아 넣어 전세를 뒤집는 한 방을 만들어냈다.

경기가 그대로 2-1로 끝나자 린가드는 역전 결승포의 주인공이 됐다.

지난달 26일 강원FC와의 19라운드에서 페널티킥으로 K리그 데뷔골을 터뜨렸던 린가드는 3경기 만에 나온 시즌 2호 골을 필드골로 장식했다.

피리를 부는 듯한 동작의 골 세리머니로 유명한 그는 페널티킥으로 첫 골을 넣었을 때는 팬들을 향해 하트를 보내고 손가락을 자신의 이름 약자 'JL' 모양으로 펼치는 동작만 했으나 이날 마침내 서울 팬들 앞에서 '피리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린가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200경기 넘게 뛰고 잉글랜드 국가대표로도 활약한 세계적인 스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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