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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대표팀 향한 촌철살인 '홍명보는 현재 한국 상황에 적합한 지도자'... "화려한 경력 없지만 안정적인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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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매체도 홍명보(55) 감독을 선임한 대한축구협회(KFA) 내부의 상황을 주목하고 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10일(한국시간) 홍명보 감독 선임을 두고 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졌다면서 놀라움과 기대감을 드러냈다.


매체는 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으로 활동한 박주호가 '홍명보 감독이 당초 감독직 제안을 거듭 거절했음에도 사령탑으로 부임해 놀라워했다'라고 국내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40경기를 소화한 박주호는 외국인 후보를 추천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하지만 KFA는 국내 감독에게 지휘봉을 넘겼다"라며 최근 유튜브 채널에 나와 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을 적나라하게 공개한 박주호 위원의 소식을 다뤘다.


기사 초반부엔 홍명보 감독은 한일 월드컵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대표팀을 4위로 이끌었고 브론즈볼을 수상했다며 그에 공로를 소개했다.

ESPN은 "홍명보 감독은 1990년대 대표팀 최연소 선수였던 것을 시작으로 4번의 월드컵에 출전해 모든 경기에 나섰다. 그는 확실한 경기력으로 많은 찬사를 받았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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