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회 없는 경기하도록" 에이스의 무게 견디는 연세대 이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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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회 없는 경기하도록" 에이스의 무게 견디는 연세대 이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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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제? 오히려 즐겁고 감사하다”

이주영 (189cm, G)은 24일 한양대학교 서울캠퍼스 올림픽체육관에서 열린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 한양대와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 28분 3초 동안 3점슛 3개 포함 17점 3어시스트로 팀 승리(74-57)를 이끌었다.

경기 종료 후 이주영은 “정기 연고전을 앞두고 한양대전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팀원들과 미리 이야기했었다. 이번 경기 연습했던 부분이 조금씩 보이는 것 같아 경기를 괜찮게 마무리했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민서의 공백이 무색했다. 이주영은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코트를 전두지휘하며 넓은 시야와 날카로운 패스로 동료들의 득점 기회를 창출했다. 공격에서도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이주영은 “혼자 리딩 가드를 도맡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자신의 포지션이 아님에도 (최)형찬이 형이 나서서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이)민서 형이 부상으로 나가면서 앞선에서 많이 힘들었다. 형찬이 형이 있어 함께 앞선에서 팀을 조율하는데 힘이 된다”며 주장 최형찬에게 공을 돌렸다.

윤호진 감독 또한 이민서의 공백으로 리딩 가드의 역할을 도맡고 있는 이주영에 대해 “현재 주영이가 리딩 가드를 보고 있다. 본인이 잘 이겨내고 스타일에 변화를 주며 팀 시스템에 잘 녹아들고 있다. 주영이의 장점을 살리면서 리딩 가드의 역할을 잘 해낼 수 있게끔 많이 만져주고 있다. 현재까지 아주 잘 따라오고 있다”며 칭찬했다.

이주영은 경기 내내 한양대에게 집중적으로 견제를 당하며 수차례 코트를 뒹굴었다. 그러나 이주영은 거친 몸싸움에도 평정심을 유지하며 에이스의 무게를 견뎌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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