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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 하흐 감독의 아쉬움,“아스널전 승리하고 싶었다”...‘11G 만에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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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에릭 텐 하흐(53) 감독이 아스널전 역전패에 아쉬움을 밝혔다.

맨유는 23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잉글랜드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2022-2023시즌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일정에서 2-3 역전패를 당했다.

이날 맨유는 강한 압박과 촘촘한 수비를 바탕으로 상대 공격을 막아냈고 마커스 래시포드(26)를 앞세워 빠른 공격을 노렸다. 래시포드의 선제골이 터지며 앞서갔으나 연인은 실점이 이어지며 끌려갔다.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의 동점골이 터지며 다시 균형을 이뤘으나 막판 결승골을 허용하며 승점 획득에 실패했다.

이로써 맨유는 11경기 만에 첫 패배를 기록하게 됐다. 월드컵 이전부터 상승세를 이어가며 최근 10경기 9승 1무를 기록했지만 이번 경기 아쉬움을 남기게 됐다.

텐 하흐 감독 역시 아쉬운 모습이었다. 그는 ‘BBC 스포츠’와 인터뷰를 통해 “훌륭한 경기였다. 빠른 템포와 경기를 본 관중들이 진정한 승자다. 최고의 두 팀 간의 대결이었지만 우리는 오늘 실수로부터 실점했다. 이는 있어서는 안 된다”라고 전했다.

이어 “직전 크리스탈 팰리스전 역시 그러한 상황에서 이기기 너무 어려웠다”라며 “아스널은 좋은 패스 플레이를 보여줬고 우리는 수비적으로 훌륭했다. 결정적인 기회가 많지는 않았지만 우리는 실수를 저지르고 말았다. 작은 세부 사항들로부터 경기가 결정됐다. 결과를 받아들이기 어렵지만 이로부터 배워야 하는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기고 싶었다. 그러나 충분하지 않았다. 우리는 선두로 치고 나가고 싶지만 실수를 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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