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개인전 '금' 문턱 다시 넘지 못한 김지연 "긴장 컸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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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아시안게임 개인전 금메달의 꿈을 이번에도 이루지 못한 김지연(30·익산시청)은 진한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김지연은 19일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사브르 개인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뒤 "끝까지 집중하지 못한 것 같다. 부상이 있기는 했지만, 다른 경기에 비해 아시안게임이라는 생각에 긴장감이 컸던 것 같다"고 자평했다.
이날 김지연은 준결승에서 첸자루이(중국)에게 13-15로 덜미를 잡혀 결승에 오르지 못하고 3위에 만족해야 했다.
4년 전 인천에서 대표팀 후배 이라진에게 결승전에서 패해 개인전 은메달을 목에 건 그는 이번 아시안게임이 마지막이 될 수도 있다며 개인전 우승 욕심을 품고 준비해왔다.
더구나 이날 준결승 패배는 국제대회에서 5차례 맞붙어 한 번도 진 적 없는 상대에게서 당한 터라 더욱 결과를 곱십게 될 수밖에 없다.
이날 예선에서 상대 선수와 부딪쳐 골반 쪽 통증을 호소하기도 했던 김지연은 "원래 좋지 않은 부분이었는데, 긴장하다 보니 동작이 과도해져서 더욱 무리가 간 것 같다"면서 "예선 상황 이후 좀 아프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여자 사브르가 펜싱 첫 경기이다 보니 스타트 잘 끊어야겠다는 생각에 긴장이 컸던 것 같다"며 두고두고 아쉬워했다.
그는 22일 단체전에서 후배들과 다시 금메달을 노린다.
김지연은 "동료 선수들이 있어서 든든하다"면서 "다시 컨디션을 끌어 올려서 집중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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