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러시아] 1패...외상보다 내상이 더 깊은 신태용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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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러시아] 1패...외상보다 내상이 더 깊은 신태용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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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로스토프나도누(러시아), 강필주 기자] 사실상 매 경기가 전쟁인 월드컵에서 한국 축구대표팀이 당한 1패는 외상보다 더 깊은 내상을 안겼다.

대표팀은 지난 18일(한국시간)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리그 1차전 스웨덴과의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걱정했던 필드골을 내주진 않았다. 하지만 후반 19분 이번 월드컵에서 처음 도입된 비디오판독(VAR)에 의한 페널티킥 실점으로 무너지고 말았다. 

이로써 한국은 F조 최하위로 내려앉으며 16강 진출 가능성이 희박해졌다. 멕시코, 독일과의 경기를 앞두고 있지만 전력 면에서 승점을 따내기 쉽지 않다. 

더욱 큰 문제는 대표팀 내부에 있다.

당장 박주호가 다쳤다. 박주호는 스웨덴과의 경기 중 패스를 받는 과정에서 오른쪽 허벅지를 잡고 쓰러졌다. 박주호가 급격한 통증을 호소하자 곧바로 김민우가 투입됐다. 

박주호는 검진결과 우려했던 파열은 아니지만 근육 미세 손상으로 3주 가량 안정을 취해야 한다. 대표팀은 남은 경기 동안 박주호 없이 경기를 치러야 한다. 

박주호가 빠지면서 왼쪽 수비수 자리는 김민우나 홍철이 맡아야 한다. 항상 대표팀의 문제점을 지적됐던 포지션이라는 점에서 박주호의 공백은 아쉬움이 크다.

더구나 김민우는 스웨덴전에서 페널티킥을 내준 자책으로 충격에 빠졌다. 수비수로서 감내해야 하는 부분이다. 하지만 그 무대가 월드컵이었고 스웨덴전이었다. 

김민우는 "많은 준비를 했다고 생각했는데 판단 미스로 안좋은 결과를 내서 힘들다. 팀원들에게도 미안하다"며 인터뷰 도중 눈물까지 보였다. 충격파가 좀처럼 가시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장현수의 경우는 심각하다. 장현수는 박주호의 부상에 빌미를 제공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장현수의 정확하지 않은 패스를 박주호가 무리해서 받으려다 다쳤다는 것이다. 

또 장현수는 김민우가 페널티킥을 내주는 태클의 원인 제공자로도 논란이 되고 있다. 상대 공격수를 막는 과정에서 차낸 공이 스웨덴 공격수에게 가는 바람에 김민우가 어쩔 수 없는 태클을 시도했다는 것이다. 

평소에도 큰 실수로 팬들의 비난을 받았던 장현수다. 하지만 이번에는 팀 동료의 부상과 팀 패배의 책임까지 넘어왔다. 장현수는 심적으로 상당히 힘들어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공격수들은 더욱 답답한 상태다. '유효슈팅 0'라는 비난에서 자유롭지 않다. 이에 손흥민은 "계속 수비하는 입장에서 거리가 멀고 당연히 골을 못넣었으면 공격수가 책임을 져야 할 부분이다. 국민들께 죄송스럽다"고 고개를 숙였다.

신태용 감독의 전술적 문제점도 지적되고 있다. 수비에 너무 치중한 나머지 제대로된 공격 기회조차 갖지 못했다는 것이다. 

반드시 이겨야 하는 상황에서 수비라인을 너무 내리면서 공격수들까지 일찍 지치게 만들었다. 이는 오히려 스웨덴 공격수들의 기를 살려주면서 수세에 스스로 내몰리는 결과로 이어졌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골키퍼 조현우의 잇단 선방과 김영권이 과거 악몽을 극복하고 다시 정상적인 플레이를 하게 됐다는 것이다. 조현우는 스웨덴 야네 안데르손 감독은 물론 외신들로부터 가장 인상적인 한국 선수라고 칭찬을 받았다. 

김영권은 과거 "경기장 함성이 커서 소통이 잘 되지 않아 연습한 것을 제대로 펼치지 못했다"는 실언으로 팬들의 공분을 샀다. 하지만 이번 월드컵을 통해 팬들의 용서를 받으며 새롭게 팀 주축으로 자리매김했다. 

이제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오는 24일 0시 로스토프나도누에서 멕시코와 2차전을 갖는다. 대표팀이 심각한 내상을 입은 상태인 만큼 멕시코전에 대한 우려가 더 커지고 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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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퍼용 2018.06.21 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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