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WC, 오프사이드 판정 VAR에 의존한다
약 이틀 후 개막하는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 오프사이드 여부가 애매하면 반칙이 선언되지 않을 전망이다.
피에를루이지 콜리나 국제축구연맹(FIFA) 심판분과위원장은 13일(한국시각) 영국 공영방송 'BBC'를 통해 "만약 오프사이드가 선언될 법한 상황에서 선심이 깃발을 들지 않는 모습을 본다면, 이는 그가 실수를 범해서가 아니다. 오히려 이는 선심이 오프사이드를 선언하는 깃발을 드는 데 더 신중해야 한다는 지시를 숙지하고 있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콜리나 위원장은 FIFA가 이번 월드컵에서 의견이 분분한 모호한 오프사이드 여부를 가려야 하는 상황에서 선심에게 반칙을 선언하지 말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밝혔다.
미디어 브리핑에 나선 콜리나 위원장은 "오프사이드 여부가 애매한 상황에서 위협적인 공격이 진행되거나 득점 기회가 발생하면 일단 선심은 깃발을 들지 말라는 지시를 따라야 한다. 만약 오프사이드 여부가 100% 확실하지 않은 상황에서 선심이 깃발을 들면, 공격 상황이 그대로 종료되기 때문이다. 만약 득점이 터지면 VAR로 최종 결정을 하면 된다"고 말했다.
FIFA가 오프사이드 여부가 애매할 시 일단 경기를 속행하는 데 집중하라는 지시를 내린 이유는 이번 러시아 월드컵부터 비디오 판독 시스템(Video Assistant Referee, 이하 VAR)이 도입되기 때문이다. 즉, 이번 대회 심판진은 오프사이드가 의심되는 상황에서도 일단은 경기를 그대로 진행한 뒤, 득점이 터지면 이후 VAR로 상황을 재점검해 최종 판정을 내린다.
러시아 월드컵의 VAR 도입은 지난 3월 최종 결정됐다. VAR은 득점, 페널티 킥 선언, 즉시 퇴장 명령, 잘못된 선수에게 경고나 퇴장이 선언된 게 의심되는 상황에서 쓰일 수 있다. 화면을 통해 해당 상황을 점검하는 'VAR 팀'이 통신 기기를 통해 더 자세한 정보를 제공하면, 주심이 이를 판단해 최종 판정을 내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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