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크 쇼 부상에 '충격 임대' 나섰다…1000억원 첼시 수비수 영입 1순위 급부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왼쪽 풀백 보강에 나섰다. 영입 후보를 결정했는데 라이벌에서 데려올 과감한 생각을 하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시즌 초반부터 큰 악재가 터졌다. 최근 주전 왼쪽 수비수인 루크 쇼가 근육 부상으로 몇 주간 이탈할 것으로 알려졌다. 쇼는 이번 시즌 주전으로 낙점돼 1라운드 울버햄튼 원더러스, 2라운드 토트넘 홋스퍼전 모두 선발로 뛰었다.

쇼가 전력으로 이탈한 가운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6일 치른 노팅엄 포레스트전에서는 지오구 달로를 왼쪽에 배치해 잇몸으로 버텼다. 달로는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긴 했지만 쇼의 이탈로 왼쪽 수비수 두께가 상당히 얇아졌다. 백업으로 타이럴 말라시아가 있긴 하지만 지난 시즌부터 이어진 부상으로 제대로 뛰지 못하고 있다. 쇼보다 더 복귀 시점이 불투명하다.
 

▲ 시즌 초반 부상을 당한 루크 쇼

▲ 시즌 초반 부상을 당한 루크 쇼

결국 영입밖에 답이 없다. 여름 이적 시장 마감일이 임박한 가운데 쇼를 대체하기 위해서는 과감한 행보가 필요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역시 충격적인 임대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 라이벌인 첼시에서 대체자를 데려오려고 한다.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얼마 남지 않은 이적 시장에서 왼쪽 풀백을 데려오기 위해 영입 후보를 3명으로 좁혔다"며 "가장 인상적인 이름은 첼시의 마르크 쿠쿠렐라"라고 했다.

쿠쿠렐라는 지난해 여름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하고 6,500만 파운드(약 1,085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첼시에 입성했다. 기대가 컸지만 첼시에서는 이전만큼 활약하지 못했다. 지난 시즌 3명의 지도자를 거치면서도 쿠쿠렐라는 제자리를 찾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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