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자 경험 없다"고 외면당했던 박주호, 안정환과 함께 한 '감독 시뮬'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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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자 경험 없다"고 외면당했던 박주호, 안정환과 함께 한 '감독 시뮬'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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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지도자를 안해봤잖아" 박주호 전 대한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이 신임 대표팀 사령탑 회의 당시 한 축구협회 관계자에게 들었던 한 마디였다.

축구협회의 허술한 행정을 폭로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박주호 전 위원은 지난 20일 SNS를 통해 'FC세븐일레븐 with K리그X산리오 캐릭터즈 팝업스토어에 참여한 현장 사진을 게시하며 근황을 알렸다. 

박 전 위원은 해당 자리에서 "주변에서 많은 지지와 응원을 해주셔서 힘을 얻고 그 부분을 잊지 않고 계속 노력하고 한국축구 발전에 힘쓰려고 한다. 여러 생각보다는 간단하게 이 안에서 있었던 5개월 간 이야기를 전하는데 초점을 뒀다"고 간단한 입장을 전한 바 있다.

FC세븐일레븐 with K리그X산리오 캐릭터즈 팝업스토어 행사에 나선 박주호 전 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

또 "정상적이고 공정하고 모든 면에서 괜찮았다면 이런 문제는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며 "시스템의 공정성, 투명함, 체계성 여러 부분이 붕괴하고 정확하지 못했기에 복잡한 상황이 나왔다고 생각한다"고 소신 발언을 남겼다.

지난 13일, 홍명보 전 울산 HD 감독이 한국 축구대표팀 신임 사령탑으로 공식 선임됐다. 이 충격파는 대단히 거셌다.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 자리는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이 경질된 후 5개월 가량 비어있었다. 5월 안에 외국인 감독을 선임하겠다던 축구협회는 7월이 되어서야 홍명보 감독을 프로팀에서 빼돌려 새로운 사령탑으로 세우며 큰 비난에 휩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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