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 판매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적시장 소식에 정통한 이탈리아의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21일(한국시간) "알 이티하드는 은골로 캉테를 절대 팔지 않을 것이라 선언했다. 알 이티하드는 캉테가 팀 프로젝트에 있어 중요한 선수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프랑스의 SM캉에서 프로 데뷔한 캉테는 당시 많은 주목을 받는 선수는 아니었다. 이후 2015년 캉을 떠나 레스터 시티에 입단했는데, 여기서 잠재력이 폭발했다. 그는 왕성한 활동량과 단단한 수비력, 적극적인 몸싸움, 여기에 더해 날카로운 공격 능력까지 갖춘 수비형 미드필더가 됐다. 레스터 시티는 캉테를 영입하자마자 2015-16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하는 기적을 만들었다.
 

▲ 유로에서 맹활약을 펼친 캉테

단숨에 캉테는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기 시작했고, 2016년 첼시로 전격 이적했다. 그리고 첼시에서도 변함없는 활약을 선보이며 팀의 '믿을맨'으로 거듭났다. 첼시에서의 첫 시즌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선수상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며 부상이 잦아졌고, 이에 따라 경기력도 떨어졌다. 그는 결국 작년 여름 정들었던 첼시와 결별한 뒤,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이티하드로 향했다. 한때 최고의 선수가 유럽 생활을 청산하자, 축구 팬들은 이제 캉테의 전성기는 완벽히 끝났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캉테는 지난달에 있었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에 프랑스 국가대표로 발탁됐다. 그리고 조별리그 1,2차전에서 엄청난 활약을 선보이며 2경기 연속 최우수선수상을 받았다.

이에 최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녹슬지 않은 기량을 선보인 캉테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 여기에 더해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FC바르셀로나가 캉테 영입을 고려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알 이티하드는 완강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절대 캉테를 판매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ㅡㅡ지우지 말아 주세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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