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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 음바페, 형 나가니 바로 '팽' 당한다... PSG '가족 전형'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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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이 떠나니 동생도 떠난다. 킬리안 음바페(23)의 동생 에단 음바페(17)가 곧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 '풋 메르카토'는 21일(한국시간) "킬리안 음바페가 PSG를 떠나는 것을 공식화했고 동생 에단 음바페도 다른 팀으로 이적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에단 음바페의 다음 행선지는 릴이 유력하다. 당초 에단 음바페는 형과 함께 스페인으로 갈 것처럼 보였지만 PSG 서포터즈에게 프랑스에 남겠다고 밝혔다.

마침 릴이 에단 음바페의 영입을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매체는 "릴은 아직 17살에 불과한 음바페의 잠재력을 높이 사고 있다. 수일 내로 메디컬 테스트가 진행될 것"이라며 "에단 음바페를 영입한다면 큰 화제 몰이를 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형 킬리안과 8살 차이인 에단은 지난 2017년 형이 PSG로 이적하자 PSG 유소년팀에 들어갔다. 슈퍼스타 형 덕에 프랑스 명문팀에 입단한 셈이다. 2022~2023시즌에 이어 올 시즌도 1군으로 콜업됐지만 별다른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리그 4경기 출전에 그쳤고 모두 교체 출전이었다. 지난해 12월 메스전에서 형 킬리안과 함께 처음 경기를 뛰는 감격을 맛봤지만, 후반 막판 투입돼 약 2분여만 소화했다.

에단은 킬리안과 포지션, 스타일, 체형 모두 다르다. 킬리안은 폭발적인 돌파와 스피드로 득점을 하는 포워드지만 에단은 왼발을 주로 쓰는 기술형 미드필더다. 돌파보다는 좁은 공간에서 세밀한 볼 컨트롤이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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