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 김호철 감독 "여자팀은 처음 걱정...이틀전 제안받고 고민"
신임 김호철 IBK 기업은행 감독은 8일 공식 발표 후“다시 한번 지도자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줘서 감사하고 고맙다”며 “여자팀은 처음이어서 걱정을 많이했다. 이틀전 제안을 받고 고민을 많이 했지만 수락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달 가족이 있는 이탈리아로 가서 연말 휴식을 취하던 김감독은 7일 입국해서 집이 있는 경기도 용인의 자택에서 격리에 들어갔다.
김호철 감독은 여자팀은 처음이다. 배구 선수생활을 시작한 지 50년이 넘었지만 여자 선수들을 지도하는 것도 처음이다. 그래서 걱정도 많이 된다고 한다.
“어제 밤에 귀국해서 자정이 넘은 시간에 현대건설과 한국도로공사 전을 재방송하더라. 우리나라 여자 팀의 수준이 상당히 발전되었다는 것을 느꼈다. 우리 IBK팀은 두 팀에 비해서 좀 밑에 있는 것 같다.”
김호철 감독은 10일간의 자가격리 기간 동안 비디오를 보면서 선수단 파악 뿐 아니라 여자배구 전체를 면밀히 분석 해보겠다고 한다.
지금 IBK 사태를 촉발한 세터 조송화에 대해서도 김감독은 입을 열었다. 김 감독은 “내가 조송화 문제에 대해서 의견을 피력할 수 없다”며 “구단이 알아서 할 것으로 안다. 구단의 처리 방침에 따라야 한다”고 밝혔다. 김 감독 입장에서도 조송화와는 함께 하지 못한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밝힌 셈이다.
마지막으로 김호철 감독은 지난 2017년 국가대표 전임감독으로 활동하면서 OK저축은행 감독에 지원한 것에 대해서도 사과했다.
김호철 감독은 “사실은 대한배구협회와 모든 걸 상의해서 행동했었다”며 “잘못 알려진 부분도 있었지만 나의 불찰이다. 물의를 일으켜서 죄송하다”며 다시 한번 머리를 숙였다.
10일간의 자가격리를 마치면 김호철 감독은 18일 홈코트인 경기도 화성종합체육관에서 열리는 흥국생명과의 경기에 팬들앞에 다시 설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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