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장은 너희에게 실망했다, 맨유 랑닉 감독이 분노한 '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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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10 16:21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신희영 인턴기자] 도니 반 더 비크(24)와 제시 린가드(29) 등이 랄프 랑닉(63) 감독 아래서 부진했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10일(한국시간) "BSC 영 보이즈와 경기에서 선수 4명이 랑닉 감독을 실망시켰다"고 보도하며 해당 선수들의 이름을 공개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9일 영국 올드 트래포드에서 펼쳐진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F조 조별리그 6차전에서 영 보이즈와 1-1로 비겼다. 승점 11점(3승 2무 1패)으로 조 1위에 오르며 16강에 진출했다.
이날 맨유는 이미 조 1위를 확정 지은 상황이었기 때문에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지난 5일 크리스탈 팰리스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5라운드를 치른 선수들을 모두 빼고 신예 선수 위주로 명단을 꾸렸다.
랑닉 감독의 선택은 장기적 차원에서 맨유에게 이득이었다. 유망주들에게 큰 무대 경험을 주는 한편 이들의 기량을 직접 확인할 수도 있었다. 안토니 엘랑가(19), 아마드 디알로(19) 등은 주눅 들지 않는 플레이로 팬들에게 눈도장을 찍기도 했다.
물론 모든 선수가 좋은 활약을 펼친 건 아니었다. 기대 이하의 플레이로 코칭 스태프와 팬들을 실망시킨 선수들도 있었다. '익스프레스'는 이 경기에서 부진한 4명의 선수를 골라냈다. 매체는 이들을 '랑닉 감독을 실망시킨 선수들'이라고 평가했다.
가장 눈에 띄는 이름은 반 더 비크다. 반 더 비크는 이 경기에서 처참한 경기력을 보였다. 너무 잦은 볼 터치로 공격 속도를 떨어뜨렸고, 전반 41분에는 패스 미스를 범해 동점골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매체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48) 감독이 벤치에라도 남겨두는 이유도 못 보여줬다"며 혹평했다.
린가드도 이름을 올렸다. 경기 내내 둔한 움직임과 투박한 트래핑으로 아무런 영향도 끼치지 못했다. 전반 30분에는 디알로가 내준 패스에 반응하지 못해 득점 기회를 날려버리기도 했다.
좌우 풀백 루크 쇼와 아론 완 비사카도 지목됐다. 매체는 "둘 모두 체력적으로 힘들어했고, 강하게 압박을 펼쳐주지도 못했다. 쇼는 부상에서 막 돌아와 변명의 여지라도 있지만 완 비사카는 그렇지 않았다"며 아쉬웠던 경기력을 지적했다.
이 중 반 더 비크와 린가드는 솔샤르 감독 밑에서도 출전 시간을 보장받지 못한 선수들이다. 랑닉 감독 체제에서 간신히 기회를 얻었지만 이 마저도 허탈하게 날리고 말았다.
기사제공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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