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은퇴’ 양효진이 뽑은 차세대 대표팀 센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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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17 17:15
흥국생명 이주아. /OSEN DB
[OSEN=길준영 기자]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한 양효진(32)이 차세대 국가대표 센터들을 응원했다.
오랫동안 국가대표 센터로 활약한 양효진은 올해 열린 도쿄 올림픽을 마지막으로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했다. 다음 올림픽이 열릴 때까지 좋은 기량을 유지하며 현역으로 뛸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는 나이가 됐기 때문이다. 양효진, 김연경 등 대표팀을 이끌어온 주축선수들이 모두 은퇴를 선언하면서 이제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은 세대 교체를 앞두게 됐다.
올 시즌 좋은 활약으로 현대건설의 압도적인 1위를 이끌고 있는 양효진은 지난 14일 흥국생명과의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주아는 올해 조금 많이 좋아진 것 같다. 작년보다 좋아진 느낌이다. 아무래도 연차가 쌓여서 더 생각을 하며 플레이를 하는 것 같다. 경기를 보는 능력이 좋아진 느낌이 든다”라며 상대팀으로 만난 이주아를 칭찬했다.
양효진의 뒤를 이을 국가대표 센터로 언급되고 있는 이주아는 올 시즌 블로킹 리그 3위(세트당평균 0.74), 서브 공동 10위(세트당평균 0.22)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박미희 감독 역시 이주아가 좋아진 점은 인정했다. 다만 “좋아진 것보다는 아쉬움이 더 눈에 들어온다. 조금 더 잘했으면 하는 마음에 채찍질을 하고 있다”라며 이주아의 성장을 더 기대했다.
“꾸준히 좋은 성적을 거둬야 한다”라고 강조한 박미희 감독은 “매경기, 경기가 시작해서 끝날 때까지 어떤 상황에서든 좋은 플레이를 할 수 있어야 한다. 아직은 업다운이 있다. 좋은 선수가 되기 위해서는 그런 부분을 해결해야한다”라며 이주아에게 꾸준함을 주문했다.
올해로 3년차 시즌을 보내고 있는 현대건설 이다현 역시 기대를 받는 센터 자원이다. 양효진은 “(이)다현이는 열정이 넘친다. 배구를 할 때 옆에서 열정이 느껴진다. 얘는 진짜 잘될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든다. 마인드 자체가 좋고 가지고 있는 능력도 좋다. 부족한 부분을 계속 생각하고 충분히 더 잘 할 수 있는 선수다. 주아도 마찬가지다”라며 대표팀을 이끌어갈 후배들에게 믿음을 보냈다. /fpdlsl72556@osen.co.kr
[OSEN=길준영 기자]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한 양효진(32)이 차세대 국가대표 센터들을 응원했다.
오랫동안 국가대표 센터로 활약한 양효진은 올해 열린 도쿄 올림픽을 마지막으로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했다. 다음 올림픽이 열릴 때까지 좋은 기량을 유지하며 현역으로 뛸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는 나이가 됐기 때문이다. 양효진, 김연경 등 대표팀을 이끌어온 주축선수들이 모두 은퇴를 선언하면서 이제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은 세대 교체를 앞두게 됐다.
올 시즌 좋은 활약으로 현대건설의 압도적인 1위를 이끌고 있는 양효진은 지난 14일 흥국생명과의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주아는 올해 조금 많이 좋아진 것 같다. 작년보다 좋아진 느낌이다. 아무래도 연차가 쌓여서 더 생각을 하며 플레이를 하는 것 같다. 경기를 보는 능력이 좋아진 느낌이 든다”라며 상대팀으로 만난 이주아를 칭찬했다.
양효진의 뒤를 이을 국가대표 센터로 언급되고 있는 이주아는 올 시즌 블로킹 리그 3위(세트당평균 0.74), 서브 공동 10위(세트당평균 0.22)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박미희 감독 역시 이주아가 좋아진 점은 인정했다. 다만 “좋아진 것보다는 아쉬움이 더 눈에 들어온다. 조금 더 잘했으면 하는 마음에 채찍질을 하고 있다”라며 이주아의 성장을 더 기대했다.
“꾸준히 좋은 성적을 거둬야 한다”라고 강조한 박미희 감독은 “매경기, 경기가 시작해서 끝날 때까지 어떤 상황에서든 좋은 플레이를 할 수 있어야 한다. 아직은 업다운이 있다. 좋은 선수가 되기 위해서는 그런 부분을 해결해야한다”라며 이주아에게 꾸준함을 주문했다.
올해로 3년차 시즌을 보내고 있는 현대건설 이다현 역시 기대를 받는 센터 자원이다. 양효진은 “(이)다현이는 열정이 넘친다. 배구를 할 때 옆에서 열정이 느껴진다. 얘는 진짜 잘될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든다. 마인드 자체가 좋고 가지고 있는 능력도 좋다. 부족한 부분을 계속 생각하고 충분히 더 잘 할 수 있는 선수다. 주아도 마찬가지다”라며 대표팀을 이끌어갈 후배들에게 믿음을 보냈다. /fpdlsl72556@osen.co.kr
기사제공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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