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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감독’ 라바리니, 한국전 예비명단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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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파노 라바리니(43·이탈리아) 폴란드 여자대표팀 감독이 19일(이하 한국시간) 2022 국제배구연맹(FIVB) 네이션스리그 1주차 일정을 준비하는 24인 예비 엔트리를 공개했다. 라바리니 감독은 한국을 도쿄올림픽 4위로 이끈 후 폴란드를 지휘하고 있다.

세계랭킹 12위 폴란드는 네이션스리그 첫째주 1조에서 18위 캐나다(6월2일), 2위 브라질(6월3일), 14위 한국(6월5일)을 차례로 상대한다. 미국 루이지애나주의 슈리브포트 브룩셔 그로서리 아레나가 1주차 1조 경기를 유치했다.

이번 명단에는 2017-18 유럽챔피언스리그 베스트7 요안나 보워시(32·코넬리아노), 2019 유럽선수권 베스트7 아그니에슈카 콩콜레프스카(28·헤미크 폴리체) 등 라바리니 감독이 부임하기 전부터 폴란드대표팀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한 선수들이 포함됐다.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폴란드배구협회 사무실에서 현지 언론과 인터뷰하고 있다. © Polski Związek Piłki Siatkowej라바리니 감독은 오는 9월29일 2022 세계선수권 B조 3차전에서도 한국과 맞붙는다. 도쿄올림픽 당시 수석코치로 호흡을 맞춘 세사르 에르난데스 곤살레스(45·스페인)가 한국대표팀 감독으로 승격하여 폴란드를 잇달아 상대한다.

폴란드는 유럽리그랭킹 4위로 평가되는 수준 높은 여자배구 프로무대를 운영하면서도 2008년 중국 베이징대회 9위를 마지막으로 올림픽 본선과 인연이 끊겼다. 공동개최국으로 나서는 이번 세계선수권을 발판으로 2024 파리올림픽 예선까지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라바리니 감독을 영입했다.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은 9월13일부터 참가하는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이 올해 가장 중요한 대회다. 세사르 감독은 세계랭킹 8위 중국, 9위 일본을 넘어서고 19위 태국의 견제를 뿌리쳐야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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