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 김성진, 세계 정상 올랐다

사진=WTT 제공, 김성진

(MHN스포츠 이솔 기자) 우리나라를 대표해 오스트리아 린츠로 향한 김성진이 여자 유소년 탁구 정상에 올랐다.

지난 4일(이하 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린츠에서 펼쳐진 세계탁구협회(WTT) 유스 컨텐더 여자부 19세 이하 경기에서는 우리나라의 김성진(대송고)이 루마니아의 엘레나 자하리아를 3-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공격형 선수인 김성진은 1-2세트를 각각 11-9, 11-5로 압살한 뒤 3세트에서 한때 2-7로 끌려가는 듯 했으나, 뒷심을 발휘해 추격에 성공하며 11-9로 깔끔한 마무리를 펼쳤다.

이날 우승으로 한국 탁구는 WTT 유스 컨텐더에서 19세 이하 남녀 단식 우승(이호윤-김성진), 17세 이하 남녀 단식 우승(오준성-이승은), 15세 이하 여자 단식 우승(이승은)을 기록하며 대회를 휩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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