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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 절친' 모우라의 경계+애정, "진짜 막기 힘든 선수지만 좋은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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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이인환 기자] "좋은 사람인데 상대로는 너무 힘들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FIFA 랭킹 1위 브라질과 평가전을 치른다.

한국은 브라질과 역대 전적에서 1승 5패로 밀린다. 2013년 같은 장소에서 치른 평가전에서 한국이 0-2로 졌다.

브라질대표팀은 31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팀 훈련을 실시했다. 그간 한국에서 관광을 다녔던 브라질이지만 훈련만큼은 진지하게 임했다. 리버풀과 레알 마드리드 소속의 선수들이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마치고 합류하며 브라질은 완전체가 됐다.

브라질 대표팀에서는 손흥민과 상대했던 선수들이 여러 명이 포함됐다. 단 토트넘 소속의 루카스 모우라는 이번 브라질 대표팀의 명단에서도 제외됐다. 그는 최근 4년 동안 브라질 대표팀에게 이름을 올리지 못하고 있었다.

휴가를 취하면서 한국-브라질 대표팀의 경기를 지켜보게 된 모우라는 브라질 'UOL'과 인터뷰서 "손흥민을 막기는 어렵다. 빠르고 재능이 넘치는 최고의 선수다"라면서 "양 발로 마무리가 가능하고 수비수를 제칠 수도 있다"라고 평가했다.

상대팀으로 손흥민에 대한 무한 경계를 밝힌 모우라는 "사실 그는 너무 좋은 사람이다. 팀에서 가장 인기가 좋은 선수고 그럴 가치가 있다"라고 친구로 애정을 표하기도 했다.

모우라는 "손흥민을 상대할 브라질의 센터벡 마르퀴뇨스와 티아구 실바는 무리하기 보다는 정확한 태클을 해야 한다. 그는 유연해서 무리한 시도를 피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mc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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