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이닝 무실점·멀티히트…또 팀 구한 오타니
투수 겸 3번타자로 선발 출전
에인절스, 시애틀 4 대 1 꺾어
최근 3연패·원정 11연패 탈출
오타니 쇼헤이(28·LA 에인절스·사진)가 투타 맹활약을 펼치며 팀을 또 한 번 연패에서 구해냈다.
오타니는 17일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T모바일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전에 3번 타자 투수로 선발 출전해 팀 승리를 이끌었다.
‘투수 오타니’는 6이닝 동안 3안타와 볼넷 2개만을 내주고 무실점으로 역투했다. 삼자 범퇴는 두 번이었지만 주자를 내보낼 때마다 집중력을 살려 무실점으로 막았다. 특히 오타니는 6회 마지막 타자를 상대로 던진 93번째 공이 시속 99.2마일(약 159.6㎞)이 나올 만큼 공에 힘이 넘쳤다.
에인절스는 오타니의 호투 속에 4-1로 이겨 최근 3연패와 지난달 17일 텍사스전부터 시작된 원정 11연패를 탈출했다. 오타니는 평균자책점을 3.64에서 3.28로 낮추며 시즌 5승(4패)째를 수확했다.
지난 10일 보스턴전에서 투수로 7이닝 동안 탈삼진 6개를 곁들이며 4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하고, 타자로는 역전 투런포를 날려 팀을 14연패 늪에서 구해냈던 오타니는 일주일 만의 등판에서 다시 팀을 구해냈다.
이날 타자 오타니도 제 몫을 다했다. 1회 1사 1루에서 맞이한 첫 타석에서는 2루 땅볼로 물러난 오타니는 두 번째 타석에서 곧바로 안타를 쳐냈다. 상대 선발 조지 커비의 체인지업을 공략해 수비 시프트를 뚫어내며 우전안타를 만들었다. 5회에는 곧바로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포심 패스트볼을 밀어치며 좌전안타로 시즌 18번째 멀티히트 경기를 완성했다. 네 번째 타석은 2루수 땅볼로 돌아섰다.
오타니의 투타 활약에 팀 간판인 마이크 트라우트도 화답했다. 트라우트는 0-0이던 3회초 2사 1루에서 우월 선제 투런포, 2-0으로 앞선 7회 2사 1루에서 중월 투런포를 치며 팀의 4득점을 모두 책임지며 오타니를 도왔다.
트라우트는 시즌 17, 18호 홈런포를 연거푸 쏘아 올리며 아메리칸리그 홈런 공동 2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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