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신임감독 “김연경 리더십에 다시 감사”
세사르 에르난데스 곤살레스(44·스페인) 한국 여자배구대표팀 신임감독이 수석코치 시절 코트 안팎에서 경험한 김연경(33·상하이 광밍)의 존재감을 떠올리며 재차 고마워했다.
8일(한국시간) 세사르 감독은 김연경이 2020년 1월 도쿄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 통과 후 감개무량한 표정으로 체육관 내부를 둘러보는 영상을 시청한 후 “(한국은) 주장인 당신의 팀이었다. 당신의 리더십에 의해 올림픽 본선 출전권을 획득한 순간은 어떤 말로도 표현할 수 없다. 다시 한번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국은 도쿄올림픽 최종예선 결승에서 홈팀 태국을 세트스코어 3-0(25-22 25-20 25-20)으로 제압했다. 2019 아시아선수권(2위 태국·3위 한국) 열세뿐 아니라 원정경기의 불리함을 딛고 거둔 완승이었다.
김연경이 도쿄올림픽 여자배구 조별리그 득점 후 주장으로서 선수들을 독려하고 있다. 사진=천정환 기자김연경은 복근이 4㎝ 길이로 파열된 부상을 숨기고 진통제를 맞으며 최종예선 파이널에 출전한 것이 나중에 밝혀져 깊은 감동을 줬다. 도쿄올림픽 본선에서는 ▲ 득점 2위 ▲ 스파이크 효율 4위 ▲ 경기당 디그 4위로 맹활약하고 국가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도쿄올림픽에서 세사르 수석코치는 스테파노 라바리니(42·이탈리아) 감독을 보좌하여 한국이 역대 2번째로 좋은 성적인 4위에 오르도록 이끌었다. 대한민국배구협회는 10월28일 세사르 코치를 감독으로 승격시켜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지휘봉을 맡겼다.
세사르 감독은 도쿄올림픽을 마치고 작성한 2020-21 한국대표팀 리뷰에서 김연경을 10가지 세부 통계 중 9개 부문이 평균 이상, 2개 부문은 매우 뛰어났다고 분석했다. 도쿄올림픽에 참가한 모든 레프트/라이트를 통틀어 2번째로 뛰어난 윙스파이커였다는 자료를 공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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