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못 막지' 맨시티 출신 DF, 자택에 강도 4명 습격...'무자비한 구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의 맨체스터 시티 출신 센터백 니콜라스 오타멘디가 포르투갈 리스본에 위치한 자택에서 강도들에게 습격을 당해 무자비한 폭행을 당했다.
오타멘디는 1988년 출생 센터백으로 전 맨시티에서 200경기 이상 출전하며, 2개의 EPL 우승을 포함해 총 9개의 트로피를 수집했다.
이후 오타멘디는 2020년부터 1,200만 파운드(약 187억 원)의 금액으로 벤피카로 둥지를 옮겼다. 당시 그는 후벵 디아스와 스왑딜 형식으로 협상이 이루어졌고, 2023년까지 계약을 맺으며 커리어 막바지를 보내고 있다.
지난 시즌부터 곧바로 벤피카의 주전 자리를 차지하며 리그 27경기 1골을 기록했고, 올 시즌도 리그 12경기에 출전하며 벤피카가 리그 3위에 위치하는데 일조하고 있다. 게다가 현재까지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에서 87경기 소화하며, 지난 남미축구연맹(CONMEBOL) 코파 아메리카 우승을 차지하며 굳건한 실력을 발휘했다.
평소처럼 리그 일정을 소화하던 가운데 오타멘디 가정집에 강도가 습격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포르투갈 '코레리오 다만하'는 "벤피카의 센터백 오타멘디가 포르투갈 프리메라리가 파말리카오와의 경기에서 4-1 승리를 거둔 뒤, 리스본에 위치한 집에 도착하자마자 4명의 강도들에게 무자비한 공격을 당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매체는 "4명의 강도는 오타멘디의 집에 들어와 벨트를 이용해 그의 목을 졸라면서 돈과 시계를 포함한 각종 전리품을 훔쳐 갔다. 당시 오타멘디의 아내와 아들들도 집 안에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결국 오타멘디의 소속팀 벤피카가 발 뻗고 나섰다. 벤피카는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타멘디의 강도 습격 소식을 전 세계에 전했다.
벤피카는 "오타멘디와 그의 가족들은 잔인한 공격을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잘 지내고 있으며, 포르투갈 경찰이 조사한 조사가 완료될 때까지 오타멘디 가족의 개인 사생활을 존중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러한 축구 스타들의 사생활까지 침범하며 강도들이 습격하는 일이 빈번히 일어나고 있다. 지난 1일(한국시간) 아스널 소속 센터백 가브리엘 마갈량이스는 야구 방망이를 든 강도들과 몸싸움을 펼쳤다. 당시 강도들은 마갈량이스의 자동차, 핸드폰, 시계 등을 강탈하려고 시도했던 사건 등이 벌어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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